풍력발전,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에너지 가격은 사상 최저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유틸리티 구매자들이 풍력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가격은 MWh당 평균 25달러 수준이었으며, 이는 풍력에너지 수요의 자극제로 작용하였다.
버클리연구소의 Ryan Wiser는 "특히 미국 내에서 풍력에너지 가격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유틸리티 회사들은 풍력을 저비용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술적 진보를 통해 저풍속 지역의 풍력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언급하였다.
DOE의 풍력발전 기술 시장 보고서(Wind Technologies Market Report)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미국에서 신뢰할만한 신규 발전원
- 지난 2013년 풍력발전 신규 추가는 1.1 GW로 약간 느려졌지만 지난 2007년 이후 신규 발전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은 현재 국가 전체 전기 공급의 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9개 주에서는 12%, 2개 주에서는 25%를 차지하였다.
터빈규모 확대로 풍력프로젝트의 생산 능력이 개선
- 1988~99년 이후 미국 내 설치되는 풍력터빈의 평균 생산능력은 162% 증가하였다. 그리고 터빈 허브 높이(Turbine Hub Height)는 45% 증가하여 80미터에 달했으며, 로터 평균 직경은 103% 증가한 97미터가 되었다. 이러한 규모 증가를 통해 풍력프로젝트 개발사들은 저풍속 지역에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설비 이용률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저풍속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터빈이 고풍속 지역에 도입되면서 예측 설비 이용률이 더욱 높아졌다.
낮은 풍력터빈 가격으로 풍력 프로젝트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
- 풍력터빈 가격은 지난 2008년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그 이후 20~40% 하락하였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프로젝트 단위 비용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2013년 일부 풍력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설치비용이 kW당 1,630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2009, 2010년 대비 kW당 600 달러 이상이 하락한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케이스를 고려하면 평균 비용은 kW당 1,750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에너지 가격은 사상 최저치에 도달하였으며, 풍력발전의 상대적인 경쟁력 향상
- 설비 예상 이용률 개선과 함께 낮은 풍력터빈 가격 및 프로젝트 설치 비용 하락은 공격적인 가격 형성을 이루는 요인이 되었다. 지난 2009년 최고치인 MWh당 70달러에 도달한 이후 지난 2013년 체결된 풍력발전 판매 협약에 따른 균등화된 장기 가격은 MWh당 25달러였다.이러한 수준은 과거 2000~2005년 대비 낮은 수준이며, 현재 저풍속 지역에 풍력발전 프로젝트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지리적으로 볼 때 풍력에너지 가격은 미 중부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도매가격이 약간 반등하고 풍력발전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풍력발전은 2013년 전기 도매 가격 범위 중 낮은 부분에 위치하게 되었다. 또한 2013년에 실시된 풍력에너지 계약은 2040년까지 가스화력 발전 연료비용 예측 범위와 비교해도 별 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제조공급망은 지난 몇 년간 큰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2006~2007년 이후 미 풍력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설비의 국내 공급률은 점차 증가
- 터빈 공급사의 수익성은 지난 몇 년간 하락세에 있다가 2013년 반등하였다. 관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0개의 터빈 공급사 중 5개는 미국 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제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가동 중지한 미국 내 풍력 제조설비는 신규로 가동한 수보다 적었다. 또한 전체 풍력에너지 분야는 2012년에 보고되었던 80,700개의 일자리가 2013년 말 50,500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풍력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설비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설비의 수입 비중은 2006~2007년 사이에 거의 80%였으나 2012~2013년에는 30%까지 하락하였다. 참고로 수입 비중은 일부 장비가 풍력발전 무역 코드에 기록되지 않을 수 있어 더 높을 수 있다.
향후 예측에 따르면 2014, 2015년에는 탄탄한 성장이 예상되고, 2016년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
- 2013년 말부터 건설을 시작한 풍력프로젝트에 대한 미 연방의 인센티브는 국내 시장을 활발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2014~2015년 사이에 상당한 양의 신규 설비 건설이 예상된다. 그러나 버클리연구소의 Mark Bolinger는 "2016년 이후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다. 풍력에너지의 매력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책의 불확실성은 중기적으로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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