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4월 14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국내 유일의 종합금융업 겸영 금융투자회사
- 운용자산 증가, 업무범위 확대로 성장세인 이익창출규모
- 양호한 리스크관리능력
- 수신기능에 기반한 안정적인 자금조달능력

종합금융업 겸영에 따른 영업경쟁력, 우수한 수익창출능력,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의 금융투자회사이다. 2010년 4월 메리츠종합금융㈜를 흡수합병한 이후 종합금융업(이하 ‘종금업’)을 겸영하고 있다. 2013년 12월 말 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7조9,363억원 및 7,170억원이다.

종금업 겸영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조달규모 증가에 따라 자산운용규모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동산금융의 주선 및 자문, 리스, NPL투자, 대출 등 영업범위 확대 또한 활발하다. 수익창출능력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반영하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

대출금 및 우발채무 규모를 감안할 때 신용위험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대손비용의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창출능력, 수신기능에 기반한 안정적인 자금조달능력, 자산·부채의 유동성 대응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원리금 지급능력은 매우 우수하다.

증권업 부문의 성과는 저조하나, 종금업 부문이 이를 만회하며 동사 전반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과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가 부진하고, 금리상승으로 채권운용이익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미분양담보대출확약 규모가 2011년 3월 말 100억원에서 2013년 3월 말 1조2,095억원으로, 2013년 12월 말에는 2조5,726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대출확약수수료·금융자문수수료수입 등이 크게 증가하였다. 더불어 조달비용 절감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이 이자손익 확대로 이어져 동사의 수익창출규모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금업 겸영의 영향으로 자산 중 대출채권 비중이 크다.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신용공여금은 거래 특성 상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나, 법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 NPL매입채권 등의 대출금과 사모사채 등은 일정수준의 신용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규모가 크게 증가한 미분양담보대출확약 또한 각 사업장의 분양 성과에 따라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대출금의 경우 적정 담보를 통해 최종 손실위험을 낮추고 있고, 미분양담보대 출확약에서는 사업성 평가에 따라 LTV 관리, 각종 신용보강 확보 등으로 리스크를 통제하고 있다. 신용위험에 대한 노출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대손비용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 www.kisra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