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경남도는 “겨울철 저수온 등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남도내 가두리 어류양식 어업인 95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양식어류 관리를 당부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쥐치의 이동 또는조기출하 조치, 저수온 대비 방풍망 설치 등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국가가 70%보조하고, 어업인들이 30% 부담하고 있으나, 가입권장을 위해 자부담 보험료 일부를 도와 시·군에서 지원(어가당 150만원 한도 내)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저수온에 약한 돔류와 쥐치류 등의 양식물을 월동이 가능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시·군에 신고하여 확인을 받고 수협 보험증서에 날인을 받아야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겨울철 어장 관리는 사육량과 급이량을 조절하고 방풍망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중순 수산 증·양식분야 겨울철 저수온 피해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시·군, 수협 등에 시달하였고, 겨울철 양식어장 관리를 위해 지역별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1,017명에 대해 어장관리요령 특별교육을 했다.
경남도내에는 12월말 기준 950여 어가에서 2억 2100만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으며, 이중 저수온 취약어종인 돔류와 쥐치가 6,300만 마리로 28%를 차지하고 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은 229어가(24%)이나, 금년말까지 350여 어가(36.5%)에 대한 보험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저수온 취약어종(돔류 등) 817만미를 월동가능 해역으로 이동하는 한편, 955톤의 양식물을 조기 출하했다.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1월 2~3주 평균 수온이 9.7℃로 전년 동기대비 0.4~1.4℃의 고온이 형성되고 있으나, 2월말까지 기온변화가 크고,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양식어업인들의 철저한 겨울철 양식어장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출처: 경상남도청
홈페이지: www.gsnd.net
경남도, 겨울철 저수온 대비 양식어류 관리 비상
경남도, 겨울철 저수온 대비 양식어류 관리 비상
NewsWire 기자
2014-01-23 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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