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y CPU」, OEM 시장 중심으로 영업 전개 본격화 「Technology CPU」, OEM 시장 중심으로 영업 전개 본격화 관리자 기자 2006-11-09 09:59:58

「Technology CPU」, OEM 시장 중심으로 영업 전개 본격화
“멀티화된 컨트롤러 제품들 향후 시장경쟁 심화 예상, 토탈 솔루션 공급능력이 최대 경쟁력”
씨멘스 송석순 부장
▶CPU와 모션 컨트롤러 또는 PLC와 HMI 를 각각 사용했을 때에 비해 이들 기능이 통합된 제품을 썼을 때 유저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이점은 역시 가격적인 메리트다. PLC와 모션, PLC와 HMI를 각각 사용했을 때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점이다. 두 번째는 CPU를 통합해서 사용하면 통신 프로세싱 타임을 높일 수 있어서 이것이 바로 생산성 향상과 직결이 된다. 또 동일한 브랜드의 제품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단점 역시 있다. 두 가지 기능 가운데 어느 하나가 고장이 났을 때 CPU 전체를 바꿔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벤더들의 현재의 가장 큰 당면 과제다.

▶「Technology CPU」는 통합 소프트웨어 툴로서 무엇을 사용하나.
▲「S 7」을 사용하면서 모션 팩에 따라서 다양한 옵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C 7」의 기능적인 장점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단순히 PLC 또는 HMI 팩만이 아니라 고속 카운팅이나 고속 타이밍 등의 기능을 특화시켜 놓았기 때문에 별도의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러한 기능을 한 팩에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비주얼라이저가 어차피 들어가야 하는 공정에 이 HMI를 PLC에 일체화시킴으로써 컨트롤러 자체가 소형화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기기 간 통신은 역시 이더넷 기반의 PROFINet이 사용되나.
▲그렇다. 현재 필드버스에서 이더넷 기반으로 통신 프로토콜이 옮겨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의 PROFINet을 중심으로 CC-Link나 MODBUS, DeviceNet 등도 지원하고 있다.

▶「C 7」이나 「Technology CPU」 등 씨멘스의 통합화된 컨트롤러가 타 업체 제품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단적으로 설명하면 속도와 정밀도다. 우리는 인더스트리얼에 맞는 CPU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CPU의 프로세싱 타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는 벤더 간 프로세싱 타임부분의 기술 경쟁이 이슈가 될 것이다. 

▶「Technology CPU」에 대한 공급을 개시한지 2년 정도가 지났는데 영업적인 측면에서의 지난해 성과는 어떠한가.
▲「Technology CPU」의 지난해 신장률은 10% 미만이었다. 출시 첫 해는 소개하는데 주력했고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한 것은 올해부터다. 따라서 성과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우선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경쟁력이라는 무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신규 수요 개척보다는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기존 씨멘스의 고객을 설득해서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실적을 확보한 후에 신규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영업 전개 방향이다.

▶「Technology CPU」의 시장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우리의 모션 제품인「SIMotion」과 「T-CPU」의 시장을 차별화해서 각각에 맞는 수요공략에 나선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즉 중대형 모션 컨트롤 시장에는 「SIMotion」으로, 소형 모션 컨트롤 시장에는 「T-CPU」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즉 「T-CPU」는 현재 OEM 시장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이 전개되고 있다.

▶지금 설명은 타 자동화업체들의 경우 PAC이나 멀티화된 컨트롤러를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시장이 High-End 시장인 것과는 차별화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High-En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축을 제어해야 하는데 제어해야 할 축이 높아지면 데이터 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PLC와 모션이 통합된 제품이 모션과 PLC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효율이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은 미지수다.    

▶기존 단순 PLC와 멀티화된 컨트롤러 중 신장세로 보면 어느 것이 빠른가.
▲아직까지는 PLC가 빠르다. 그러나 3년에서 5년 사이에 멀티화된 컨트롤러 제품의 성장률이 PLC의 성장률을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PC 베이스 제품과의 경쟁이 있나.
▲PLC 베이스의 제품과 PC 베이스의 컨트롤 시장은 완전히 구분이 된다. PC 베이스는 복잡한 연산 등에 강점을 가지고 이 분야의 수요를 공략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PLC 제품과 경쟁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멀티화된 컨트롤러 제품들의 수요 전망에 대한 의견은.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모든 것이 소형화되고 있고 콤팩트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제품이 통합화되면 메인터넌스를 줄일 수 있고 장비자체의 크기가 줄어들 뿐 아니라 캐비닛 등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세싱 속도를 높임으로써 장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들 제품이 갖는 핵심적인 경쟁력으로서 시장은 당연히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각 자동화 업체들이 멀티화된 컨트롤러를 앞 다퉈 내놓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 공급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씨멘스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PAC과 같은 멀티화된 컨트롤러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동안 유저들로부터 요구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공급업체가 늘어나다보면 당연히 경쟁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시장경쟁에서 우리가 앞설 수 있는 무기는 역시 시너지 효과다. 시스템의 하단부터 상단까지 토탈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현재의 산업계의 요구에 가장 적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