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 3.8% 유지 

한국은행은 2014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과 동일한 3,8%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명목임금 상승, 물가안정, 취업지수 증가 등으로 소득여건이 개선되지만, 가계부채 부담, 높은 전세가격 등이 소비를 제약하여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투자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전년대비 5.8%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건설투자는 SOC예산 축소 등으로 토목부분의 회복이 올해보다 부진하여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출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교역이 점차 확대되는 등 수출건이 개선되어 전년대비 7.2% 증가를 예상했다.   

한국 경제는 2014년에 세계 경제회복, 소비 및 투자 증대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경기둔화, 앤저 지속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등 경기하방 요인이 상존한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 www.hr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