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총 7억23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냈다. 복합화력발전소 분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면, 석유화학분야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수익성이 월등하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 동안 보니섬 LNG플랜트, 바란-우비에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아팜Ⅵ 복합화력발전소 등 총 60개, 54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나이지리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세계 유수의 건설회사들이 진출을 시도해왔지만, 자연적, 사회적 장벽을 뚫지 못하고 철수해야만 했던 나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나이지리아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외국 건설회사로는 유일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1500억 원 규모 베트남 발전설비 수주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현대건설과 베트남 몽중(Mong Duong)1 석탄화력발전소용 주기기 공급 계약을 1,500억 원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1,080MW급 몽중1 석탄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2기와 보조기기를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몽중1 석탄화력발전소는 현대건설이 하노이 북동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 성몽중지역에 건설하며, 201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Power BG장)은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인 발전기자재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이번 수주 외에도 13억 달러 규모의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 정유 플랜트 완공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서 정유 플랜트를 완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바레인 BAPCO의 LBOP(Lube Base Oil Project) 정유플랜트를 완공,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LBOP 플랜트 현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칼리파 바레인 수상과 압둘 후세인 에너지 장관 겸 밥코 회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바레인은 화공.철강.수처리 플랜트가 모두 진행되고 있어 삼성의 사업영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나머지 플랜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성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는 현지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단적인 예로 LBOP 플랜트의 부지는 바닷가인데다가 70년 이상 플랜트가 밀집돼 있던 곳이라 조금만 땅을 파도 물과 기름이 섞여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플랜트를 무사히 완공했고, 공기 준수와 무재해 1,000만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입증했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기술지원에 팔 걷었다!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에 각종 기술지원 사업을 펼치며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원사업은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모기업의 품질경쟁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술진들이 직접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기술지도를 돕는 ‘기술지도사원 제도’를 운영,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의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출처: 메탈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