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주간’ 운영해 1년간 청년활동지원 성과 공유 서울시, ‘청년주간’ 운영해 1년간 청년활동지원 성과 공유 NewsWire 기자 2013-12-16 14:25:23
(발표지=뉴스와이어) 청년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의 역할과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7일(화)부터 엿새간 청년 1000명 모여 청년 역할·일자리·역량강화 방안 논의>

서울시는 12월 17일(화)~22일(일)까지 6일간을 ‘청년주간’으로 선정, 1년간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에서 운영한 청년활동지원 성과공유 및 청년단체 활동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전문시설 청년일자리허브의 대표적 청년 관련 사업과 청년단체 활동 발표>

‘청년일자리허브’는 서울시가 올해 4월 개관한 청년전문시설로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해 청년들이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청년일자리 실태조사, 새로운 일자리 모델 제시 등의 기능과 청년을 위한 새로운 정책 수단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청년성장 및 활동, 혁신적 일자리, 교육 등 6개 청년관련 사업과 성과 공유 자리>

이날 성과공유행사에서는 올 한해 추진한 △청년학교 △청년혁신활동가 △혁신일자리 워킹그룹 △청년활동활성화 △동대문청년활동가 △종로4가 혁신기지 등 대표적인 6가지의 청년관련사업과 이 사업에 참여한 5개의 청년단체의 활동을 공유한다.

첫 공유사업은 올 한해 155명을 선발해 지역자치·협동경제·문화·산업 ·생산혁신·도시재생·기업리더 등 7개 분야에서 이론과 경험을 접목한 강좌를 진행한 ‘청년학교운영’이다.

청년학교에서 올 한해 13개의 프로젝트를 경험한 졸업생들은 이대골목 빈공간을 임대해 청년문화교류공간 ‘얼티즌카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년학교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콜로키움 또한 7회 개최했다.

18일(수) 오후 3시부터 청년일자리허브 다목적홀에서 청년학교 2기 졸업생 31명의 졸업식을 갖는다.

두번째 사업은 ‘청년혁신활동가 양성’으로 서울시는 올해 104명의 청년을 선발해 성북문화재단·서울그린트러스트 등 공공서비스를 생산하는 비영리기관·NGO·협동조합 20개 사업장에 배치,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역량개발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43명은 사업종료 후 해당 사업장에 취업할 예정이며, 14명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창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혁신활동가 사업 참여자들은 청년주간인 18일(수) 오후3시부터 청년일자리허브 창문카페에서 △문화기획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분야 활동가들과 진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번째 사업은 ‘혁신일자리워킹그룹 활동’으로 사회 각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올 한해 청년단체, 협동조합 등과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직무교육훈련 등을 통해 청년주거복지사·공간공유큐레이터 등 12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12개의 단체는 청년주간인 20일(금) 오후 3시에 청년일자리허브 세미나실에서 이번에 발굴한 직업이 단발성 아이디어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내놓는 ‘난국 타개 : 일자리 그 난해한 문제해결’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네 번째 사업은 ‘청년활동활성화사업’은 청년단체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는 현재까지 19개 청년단체를 선정해 회계교육,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콘텐츠 개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펼쳤다.

대표적인 지원단체는 목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 및 기술전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산업’, 도시에서 꿀벌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어반버스서울’ 등이 있으며, 시는 이들 청년단체에 초기 활동사업비 지원과 비전설정워크숍, 비영리단체 재정적 자립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원을 받은 19개의 청년단체는 19일(목) 오후3시 청년일자리허브 세미나실에서 지원 종료 후 단체들의 지속가능성과 황동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 ‘성장 그리고 가능성’을 진행한다.

다섯째, ‘동대문청년활동가 사업’은 동대문·DDP 주변지역의 공간과 상업활동이 청년들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조사하는 사업으로 현재 청년활동가 16명을 선발해 이 지역 공간역학, 생산네트워크, 거리구성요소 등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의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만의 독창적인 소제조업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청년들의 일자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동대문활동가들은 20일(금) 오후 7시 청년일자리허브 세미나실에서 동대문의 장인·건축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대문 변천사, 동대문의 틈을 찾는 현장리서치와 청년활동가들의 생산물품 전시회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종로4가 생산혁신기지 사업’은 종로4가 지하상가의 비어있는 공간을 상인들과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연결시켜 주변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지하상가 내 14개의 점포에 수공업, 뜨개질, 가죽공예 분야의 청년 장인들을 선발했으며, 향후 서울시는 입주자들 교육훈련, 지하상가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20일(금)~22일(일) 3일간 입주업체들의 오픈워크숍을 진행되며 21(토) 오후 6시 종로4가 지하상가에서 ‘종로4가 생산혁신기지 공식 개업식’을 진행한다.

<서울시 지원으로 자립·활성화한 5개 청년단체 활동상 공유, 다양한 이벤트 개최>

이번 청년주간에는 청년 관련 사업 공유는 물론 서울시의 지원으로 성장한 5개 청년단체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먼저 참여와 대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의 장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더 체인지’는 지식나눔장터를 개최하여 비영리단체와 IT전문가 사이의 재능교류 활동을 공유하고, 수작업을 통해 소소한 일거리를 만드는 청년단체인 ‘소소모모’는 수공예품을 제작 기술을 전수한다.

‘청정비빔밥’은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255개의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정책화하여 서울시에 제안했는데, 20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그동안의 정책제안활동에 대한 종합발표회를 갖는다.

폐선부지에 상설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반라이트’는 청년주간인 21일(토), 22일(일) 양일간 공덕역 1번출구에서 사회적경제 시장(늘장) ‘동짓날 팥티’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눠먹는 행사를 한다.

그 외에도 청년커뮤니티 운영을 지원하는 ‘청년참’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21일(토), 22일(일) 양일간 청년일자리허브와 자신들의 활동공간에서 포크댄스강좌 및 레몬차·귤쨈 등 요리만들기, 단편영화 상영, 뜨개질 캠페인 등 자신들의 활동을 공개한다.

<17일, 1세대 도시기획자 7인과 행복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열린토론 개최>

한편 행사 첫날인 17일(화) 오후 4시에는 청년일자리허브 다목적홀에서 ‘도시기획자들’(소란출판사)의 공동저자 7인(천호균, 이채관, 이강오, 오형은, 최정한, 김병수, 유다희)이 ‘청년 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좋은 도시 만들기에 관해 강연을 펼치고, 참여자들과 열린 토론을 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1세대 도시기획자들 이라고 불리는 7인의 도시기획자들이 도시재생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 도시와 농부, 도시와 인문학, 도시와 욕망, 도시와 숲, 도시와 이야기, 도시와 예술, 도시와 청년의 관점에서 참석한 청년들과 행복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outhweek.kr) 에서 확인가능하며 참여를 원할 경우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스스로가 열정을 가지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실업난과 경쟁의 압박 속에서 고통을 받는 청년들이 기존의 취업경쟁 밖에서도 다양한 일 경험과 사회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찾고 나아가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