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서울시는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에서 11월 23일(토) 환국 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 마지막 생존자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11월 23일은 1945년 광복을 맞아 중국에서 활동하던 임시정부가 고국으로 돌아와 경교장에 자리함으로써 경교장이 ‘마지막 임시정부청사’라는 역사적 공간이 된 날이다.
“27년간 꿈에도 잊지 못하던 조국강산을 다시 밟을 때 나의 흥분되는 정서는 형용해서 말할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경건한 마음으로서 우리 조국의 독립을 전취하기 위하여 희생하신 유명 무명의 무수한 선열과 아울러 우리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피를 흘린 허다한 연합국 용사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11월 23일 특별 강연회가 더욱 의미 깊은 것은 임시정부 요인 중 마지막 생존자인 윤경빈 선생을 모셔 경교장에서 임시정부 요인들의 생생한 활동담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윤경빈 선생(1919년생)은 1945년 11월 23일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 1진 중 마지막 생존자로서 경교장에서 임시정부 경위대장으로 활동하였다. 1999년~2002년 제14대 광복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독립 운동사를 연구한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가 임시 정부의 환국과정과 경교장에서 임시정부의 활동, 경교장 복원의 의의를 정리한다.
이번 강연회는?정부수반유적 복원사업의 성과와 의의를?되돌아보는 자리로서, 11월 23일 임시정부 환국기념 특별강연회와 함께 올해로 복원 정비를 마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 명륜동 장면총리 가옥(’13.4.19)과 서교동 최규하 대통령 가옥(‘13.10.5)의 복원 과정과 의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2차 강연회는 11월 30일(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장면총리 가옥, 최규하 대통령 가옥 복원에 참여했던 전문가에게 정부수반유적을 문화재로서 복원한 과정과 건축사적 의의를 듣는 자리로 준비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정부수반유적’이라는 우리의 현대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앞으로 어떻게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지?일반 시민들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이 강연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날짜별로 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
서울시,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에 경교장 특강 실시
서울시,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에 경교장 특강 실시
NewsWire 기자
2013-11-21 16:43:27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