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조기착공(종합)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조기착공(종합) 김정화 기자 2006-10-02 18:39:34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 오는 27일 첫삽 "제철소 건설 순조 대내외 알리는 계기" 현대기아차그룹의 숙원사업인 일관제철소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27일 조기 착공한다.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는 연말쯤 착공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몽구 그룹회장의 지대한 관심이 반영돼 조기 착공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일관제철소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보여줄 필요가 있어 조기 착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조기 착공은 일관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 동안 일관제철소 건설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4년 10월 한보철강 인수 후 매달 또는 두 달에 한번 당진공장에 들러 공장 정상화를 직접 챙겨왔으며, 올해 비자금사건 이후 경영에 복귀한 한 뒤 처음 찾은 곳도 당진공장이었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인근 96만평 부지에 총 5조원을 투자해 오는 2011년까지 7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연간 철강제품 생산능력은 1천70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현대하이스코 450만t, 비앤지스틸 30만t 등을 합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철강 제품 총 생산량은 2천180만t으로 늘어나 2005년 제품생산량 기준 세계 11위에서 세계 7위의 세계적인 철강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착공식에는 정몽구 회장도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www.e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