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에스 반도체 공정장비 하이닉스로 공급처 확대 아이피에스 반도체 공정장비 하이닉스로 공급처 확대 김정화 기자 2006-09-21 09:41:35
삼성 이어…수직계열화 탈피 아이피에스가 기존 삼성전자에 국한된 반도체 공정장비 공급처를 하이닉스로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불문율로 여겨졌던 국내 수요기업별 수직계열화를 탈피한 사례의 하나여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도체ㆍLCD 장비기업인 아이피에스(대표 장호승)는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81억원 상당의 반도체 공정장비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반도체 전공정에서 웨이퍼(원판) 위에 금속막을 입히는 메탈 증착장비(metal ALD/CVDㆍ사진)로 다음달부터 300㎜(12인치) 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피에스가 이처럼 기존 삼성전자에 이어 하이닉스로 공급처를 확대함으로써,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던 메탈 증착장비에 따른 국내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삼성전자가 충남 탕정에 건설중인 8세대 LCD 라인에 최근 전공정 핵심장비인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도 대량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이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던 메탈 증착장비를 아이피에스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2004년에 개발, 이 부문에서 1000억원 이상 수입대체 효과를 낸 바 있다"며 "기존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 등에 이어, 메탈 증착장비 및 LCD 장비 등으로 영역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