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확보한 고품질 컴프레서 ‘HKM’ (주)한국기계, 낮은 고장률과 가격으로 높은 고객만족 선사 김재호 기자 2013-05-27 0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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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한국기계는 굵직한 컴프레서 기업들 틈에서 고유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도약을 위한 한 해를 준비해 왔다. 수입에서 시작해 자체기술력으로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를 직접 개발, 불과 4년 만에 수십 억 원대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동사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2012년 4월 공장 이전 이후 한 해 동안 기업 내실다지기에 주력하며 영업활동을 펼치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013년을 본격적인 시장 확장 원년으로 삼은 한국기계. 그들이 신제품 소형 일체형 스크루 컴프레서로 올 한해 컴프레서 시장을 공략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 브랜드 ‘HKM’ 선보인 한국기계
2013년, (주)한국기계(이하 한국기계)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소형 컴프레서 시장의 파란을 예고했다. 1986년 처음 컴프레서 기업에 적을 둔 이래 오로지 이 분야에서 일로매진(一路邁進)해온 한국기계의 조도현 대표이사는 이미 준비태세를 마친 모양새다.
1994년 세계 유수 컴프레서를 수입하며 사업을 시작했던 한국기계는 이어 중고컴프레서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지난 2009년에는 조도현 대표이사의 30여 년 노하우가 집결된 소형 컴프레서 ‘HKM’ 시리즈를 개발했다.  


“5~50마력 정도의 소형 컴프레서를 우선적으로 국산화해 시장에 공급했으며, 지난 4년여 동안 필드테스트를 진행, 이미 양산에 성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그는 “타 메이커 컴프레서 대리점 영업을 수행하던 중 잦은 A/S 및 늦은 대응 등으로 인해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자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해 십 수 억 원의 매출고를 달성한 이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는 순전히 고객의 요청에 의해 판매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제조현장을 이전하고, 이어 생산 시스템 등 기업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는 그는 “별도의 영업 활동 없이 순전히 고객들이 제품을 찾아옴으로써 발생한 매출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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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기계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TYPHOON 시리즈

그래서 한국기계의 2013년은 주목할 만하다. 신제품 일체형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 ‘TYPHOON 시리즈’와 함께 올해를 본격적인 시장 확장의 원년으로 천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도현 대표이사는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 분야를 비롯해 차츰 중·대형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소음, 고품질 HKM 시리즈 ‘호평!’
한국기계가 제공하는 컴프레서는 크게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자체 개발한 브랜드 HKM 3종과 대형 컴프레서 고객에 대응하기 위한 벨기에 AF 컴프레서가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 4년 전 처음 개발한 이래 꾸준히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최초의 HKM 라인업인 KC 시리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A/S를 최소화시킴으로써 고객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오일 인젝션 스크루 타입 컴프레서 KC 시리즈는 캐비닛 밀폐형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70db 이하)한 소형 컴프레서이다.
특히 이 제품은 좁은 공간 내에 설치 및 부품 교체,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내부구조를 최대한 간략하게 설계한 덕분에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더불어 정비의 효율성도 높였으며, 고장력 벨트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높은 동력전달과 벨트 수명 연장으로 인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한 반영구적인 수명의 흡입 조절 밸브는 부하/무부하 시 정확한 개폐동장 및 신속한 에어 퍼지가 가능하다.


5~100마력까지 생산되는 이 시리즈는 전기종에 고효율 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15마력 이상 제품에는 저속 폴리 벨트 및 실로코팬, 독일 GU社의 Air End를 장착해 제품의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한편으로 HKM 라인업에는 통상적인 컴프레서가 대응할 수 없는 초고압에 대응 가능한 모델도 존재한다. 최대 420bar까지의 초고압을 실현할 수 있는 초고압 시리즈 전 모델은 Air Cooled 타입으로 Low Oil Level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고, 배수 라인 트랩을 채용했다. 전원은 3상 220V, 380V, 440V를 구현, 선택의 폭이 넓은 것 또한 장점이다. 이 역시 기존 HKM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고효율 모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낮은 소음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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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기계의 컴프레서 브랜드 HKM의 다양한 라인업

 

중·대형 컴프레서 공급도 한국기계에서!
동사의 고품질 컴프레서 공급은 대형 컴프레서 분야에서도 빛을 발한다. 자체 브랜드 HKM가 소형 컴프레서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면, 동사가 공급하고 있는 아틀리에 프랑스아(Ateliers Francois, 이하 AF)의 무급유 PET 컴프레서는 국내 대형 컴프레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AF 컴프레서 국내 Exclusive Distributor로서 활약하고 있는 동사는 이미 유수 대기업에 대형 컴프레서를 공급한 바 있다.
AF의 40bar 무급유식 컴프레서는 속도, 소프트웨어, 모델이 다양하며 세계 최초로 고압 인버터 방식을 적용한 바 있는, 인지도 높은 컴프레서이다. 이에 대해 조도현 대표이사는 “유수 대기업들에 대형 컴프레서를 납품했고, 현재도 60억 원 규모의 대형 공급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만족 실현
이러한 동사의 컴프레서들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은 동급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고장률이 적은 컴프레서를 개발하며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기 위해 컴프레서의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소형화했고, 현재까지도 코스트 절감을 위한 대책 강구를 위해 지금까지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A/S 발생률이 적은 컴프레서를 제작하기 위해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조도현 대표이사는 “하지만 이와 더불어 동급대비 최소가격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실제로 동사의 스크루 컴프레서 HKM 시리즈는 오히려 동급의 실린더 컴프레서와 가격을 비교해야 할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컴프레서 시장의 태풍예고 ‘TYPHOON 시리즈’ 런칭!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HKM 시리즈의 양산을 위해 기업 내실을 다져왔던 한국기계가 금년 2013년, 신제품 Body 일체형 에어앤드 타입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 TYPHOON 시리즈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새로운 HKM 라인업인 TYPHOON 시리즈는 기존의 일체형 컴프레서와는 다르다”는 조도현 대표이사는 “본체에 소모품이 부착되어 있어 컴프레서 자체의 용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내부 부품의 일체화 및 간단한 구조를 실현한 TYPHOON 시리즈는 설치 면적 최소화 및 경량화를 실현했고, 더불어 동급 최저 소음 실현 및 간편한 운전 등의 특징이 있다.
특히 내부 부품이 모듈화되어 있어 소모품 교환이 간단해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비용 역시 저렴하다. 

 

“3년 이내 중·대형 컴프레서까지 라인업 확장”
“소형 컴프레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중·대형 컴프레서를 개발할 것”이라는 조도현 대표이사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동사는 기업 운영에 있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외산 제품의 수입에서부터 중고 컴프레서 사업을 거쳐 갈고닦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형 스크루 컴프레서를 개발한 조 대표는 지난 4년여 간 진행해온 필드테스트를 기반으로 중·대형 컴프레서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
“처음부터 중·대형 컴프레서 분야에 진입하기보다 차분하게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시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HKM 라인업을 시장에 알리면서 3년 후 중·대형 컴프레서 분야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한국기계  www.hankukco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