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건물 환경에 대응하는 ‘SRF 2.2 시스템’ 공개 탐지부터 유지보수까지 고도화 임승환 기자 2026-09-30 10:04:58

사진. 지멘스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이 차세대 자동 화재 탐지 시스템 ‘SRF 2.2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8월 31일(월) 출시된 SRF 2.2는 오피스 빌딩과 병원, 데이터센터, 산업시설 등 다양한 상업·산업용 건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건물 운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화재 안전 시스템 역시 단순히 화재를 감지하고 경보를 발생시키는 설비를 넘어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SRF 2.2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IoT 및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선제적 진단 및 유지보수 기능,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멘스(Siemens)의 글로벌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인 ‘공통 컴포넌트 플랫폼(Common Component Platform, CCP)’ 기반의 고성능 CPU 모듈을 적용해 변화하는 운영 환경과 시스템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경험도 강화했다. 지멘스 UI 표준을 반영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조작 단계를 줄였다.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17인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빠른 화면 전환과 터치 반응을 통해 시스템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강화했다.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와 패턴을 파악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자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설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표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적용해 일관된 품질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확보했으며, 정기적인 운영체제(OS)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SRF 2.2는 설계 단계부터 지멘스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정책을 반영했으며 안전한 프로그램 전송을 위한 전용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수신기 도어가 개방되면 경고음과 함께 이벤트 로그를 기록하고, 사용자 접근 권한을 3단계로 구분해 주요 시스템 설정을 보호한다. 여기에 무허가 소프트웨어 실행을 차단하는 ‘시큐어 부트(Secure Boot)’ 기능을 적용해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