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HD현대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피지컬 AI 기반 조선 사업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월 20일(월) 밝혔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업 특화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및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및 조선 AX 기술 협력 ▲피지컬 AI·로봇 기술 활용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조선업에 특화된 클라우드와 AI 팩토리를 구축해 설계, 생산, 연구개발 등 조선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AI 활용 모델 발굴, 기술 검증,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 및 인적 교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HD현대가 보유한 친환경 엔진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도 나선다. 선박 데이터 플랫폼에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선박 건조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선박을 제어·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선박(SDV)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원 대표는 "글로벌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조선산업에 최적화된 AI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HD현대와 함께 조선업 특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 가능한 AI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형관 대표는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분야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해 조선업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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