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기초공사와 철거, 폐자원 처리 등 전문 작업에 특화된 특수장비 라인업을 확대하며 건설기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최근 특수장비인 40톤급 디벨론(DEVELON) 파일드라이버(Pile Driver)를 출시하고 1·2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6월 12일(금) 밝혔다.
파일드라이버는 건설 현장에서 파일링(Piling·말뚝 박기) 작업을 수행하는 전용 장비로, 단단한 지반 깊숙이 말뚝을 시공해 건축물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HD건설기계는 최근 대형 건설 프로젝트 증가와 고성능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40톤급 파일드라이버를 개발했다.
신제품은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굴착기의 핵심 작업장치인 붐(Boom)과 암(Arm)을 기본 모델 대비 약 70% 길게 설계해 긴 철강 자재를 보다 안정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건물 기초공사 현장에서 작업 범위와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 말뚝 시공 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제품에는 전용 소프트웨어와 AI 카메라, 레이더를 기반으로 장비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기능이 탑재됐다.
작업자는 장비 주변의 위험 요소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협소하거나 복잡한 건설 현장에서도 안전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최근 건설업계가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HD건설기계는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작업자 편의성과 현장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HD건설기계는 파일드라이버 외에도 다양한 특수장비를 선보이며 전문 작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천공·항타·항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다기능 항타기’를 출시했으며, 최대 15층 높이의 건물을 안전하게 철거할 수 있는 ‘하이리치 데몰리션 장비’, 고철과 폐기물 등을 집어 옮기는 ‘머티리얼 핸들러’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투자 확대, 순환경제 확산에 따라 기초공사와 철거, 폐자원 처리 분야의 전문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특수장비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건설 현장의 작업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특수장비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특수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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