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4기 선정 AI·오가노이드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협력 확대 임승환 기자 2026-06-10 13:27:30

사진.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차세대 바이오·의료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4개사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기업으로 선정하고 협력 체계를 확대한다.

 

셀트리온은 6월 10일(수)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 기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기 선정 기업은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에이인비 ▲ChargeSmed™ 기반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엔바이오셀 ▲생체 조직 모사 기반 질병 모델링 및 약물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이미타사이언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인 포도테라퓨틱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신약 개발부터 비만 치료제 전달 플랫폼, 질병 모델링, 정밀의료 기술까지 바이오 산업의 차세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발 과정에서는 외부 기술평가위원이 포함된 심사단이 기술성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셀트리온과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 검토, 기술 고도화 지원,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식은 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셀트리온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협약 체결, 연구소 투어 등이 함께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협력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1기 선정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이 지원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 최초로 KLSAP에서 우승하고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2기 기업인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 공동연구 및 지분투자 계약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3기 기업인 머스트바이오, 갤럭스, 포트래이와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기 기업들은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질병 모델링,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등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