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무선 사물인터넷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Monnit Korea)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 전 공정에 적용 가능한 무선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넷코리아 바이오 모니터링 솔루션 / 사진. 모넷코리아
이번 솔루션은 △유틸리티 △세포 배양(업스트림) △정제(다운스트림) △무균 충전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등 바이오 제조의 5대 공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산제어시스템, 공정제어장치, 빌딩관리시스템 같은 기존 유선 인프라와 충돌하지 않는 비침투형 구조를 적용해 별도 배선 공사나 설비 가동 중단 없이 8주 이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모넷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의 머신러닝 기반 예지보전 모듈을 제약사의 회전 설비 운영 현장에 이미 적용해 다운타임 25% 감소·운영비 10% 절감·설비 가동률 99% 달성이라는 실제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회전 설비 단위에서 검증된 분석 모델을 바이오 제조 전 공정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 환경에서는 계측 시스템을 확장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 기존 유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신규 센서를 하나 추가하는 데도 배선 공사와 설비 가동 중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환경에서 하루의 가동 중단이 가져오는 손실은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 단위에 달한다.
기존 시스템 대부분이 단순 임계치 초과 방식의 알람 구조를 쓰는 것도 한계로 지적돼 왔다. 임계치를 넘어선 시점에 알람이 울리지만, 그 시점에는 이미 해당 배치의 품질 손실이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상 징후의 전조를 얼마나 빨리 감지하느냐가 바이오 제조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유다.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의약품청이 수기 기록을 배제하고 자동화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흐름도 무선·비침투형 실시간 모니터링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모넷코리아는 기존 방식은 ‘이상이 발생한 후’에야 반응하는 구조라며, 이번 솔루션은 ‘이상이 발생하기 전’ 전조 증상을 잡아내 배치 손실 자체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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