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케이블 공장 전경 / 사진,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전라남도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월 1일(월)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50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154㎸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을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담당한다.
풀 턴키 방식은 전력망 구축 전 과정을 단일 사업자가 일괄 수행하는 형태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제조 기술과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결하는 154㎸급 초고압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확대되면서 발전소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계통 연계 사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전력망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834억 원, 영업이익은 6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122.9%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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