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370㎿급 스팀터빈 4기 공급 데이터센터·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북미 복합발전 시장 확대 임승환 기자 2026-05-27 15:13:31

스팀터빈 /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서 연이어 스팀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복합발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70㎿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27일(수)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북미 지역 스팀터빈 첫 수주 이후 추가 공급계약까지 확보하며 북미 발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다. 천연가스로 가스터빈을 구동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스팀터빈을 다시 운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북미 지역은 최근 데이터센터 확대와 산업 전력 수요 증가, 노후 발전설비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고효율 복합발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 확산으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효율 발전설비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 발전 사업자 및 협력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지난 3월 첫 북미 스팀터빈 수주에 이어 추가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서 두산 터빈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지 고객 및 협력사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북미 시장 내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