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텔콤그룹, 실제 응용 가능한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제시 자체 개발 및 커스터마이징된 자동화 장비 솔루션 공개 정하나 기자 2025-11-27 13:52:12

사진. 텔콤그룹

 

전자 부품 전문 기업 텔콤그룹이 첨단 로봇 기술과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전국 단위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텔콤그룹은 지난 부산국제기계대전 2025에 참가해 파나소닉, SMC, 엡손, Mecademic, Amphenol, Cosel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비롯해, 자체 개발 및 커스터마이징된 자동화 장비 솔루션을 선보였다.


텔콤그룹은 전시회에서 ▲엡손 C4&가동형 시스템을 통한 원형 배터리 셀 P&P 공정 데모 ▲오토 레이저 장비 솔루션 데모 등을 실제 산업에서 도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연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펼쳤다.

 

엡손 C4&가동형 시스템을 통한 원형 배터리 셀 P&P 공정 데모는 다관절 로봇 C4-601S와 LMS, 오토 툴 체인저의 조합으로 자동 가동형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을 고속·고정밀로 수행할 수 있어 반복 작업에서 오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라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데모에는 파나소닉 머신비전 시스템이 탑재돼 배터리 셀의 위치 및 외형 상태를 정밀하게 감지하며, SMC의 툴 체인징 시스템과 디지털 표시 설정기, 전동 로터리 액추에이터 등이 결합돼 유연한 셀 설계가 가능하다.


한편 텔콤그룹은 오토 레이저 장비 솔루션 데모로 명함집에 각인을 해주는 시연으로 자사 기술의 실용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어필했다.


이 데모 시스템은 SMC의 간단 제어 전동 액추에이터 EQY/EQFS 시리즈, 파나소닉의 FAYb 레이저 마킹기 LP-ZV 500P 시리즈, MECADEMIC 초소형 6축 산업용 로봇 MECA500-R4 시리즈로 구성됐다. SMC EQY/EQFS 시리즈 전동 액추에이터는 공압 실린더와 유사한 제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도,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배선 공수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P-ZV 500P 시리즈 레이저 마커는 2D 코드 마킹, 딥 인그레이빙(Deep Engraving), 복잡한 문양을 빠르고 정확하게 가공할 수 있다. 특히, 330㎜ 마킹 범위와 50㎜ 초점 조절 기능을 통해 명함 크기의 다양한 소재에도 정밀하고 선명한 각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자동화 공정의 정밀 제어는 MECADEMIC의 MECA500-R4 초소형 6축 로봇이 담당한다. 이 로봇은 제로 백래시 기어박스와 고해상도 엔코더를 통해 높은 반복정밀도를 구현
하며, 내장 컨트롤러로 콤팩트한 설계가 가능하다.

 

텔콤그룹 조항배 부장은 “기존에는 수동으로 진행하던 판재 각인 작업을 로봇과 정밀 마킹기를 연동한 방식으로 자동화함으로써, 향후 산업용 명판, PCB 식별 마킹, 커스터마이징 제품 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텔콤그룹은 부산국제기계대전 등 지역 전시회를 참여하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고객들에게 자동화 역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서울, 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권을 망라한 전국 B2B 고객층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국 단위 고객 접점 확대…‘솔루션 중심 영업’ 강화

사진. 여기에


텔콤그룹은 30년 이상 쌓아온 기계·전기전자 부품 유통 경험과 B2B 영업력으로 최근 로봇 자동화 및 통합 장비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단순 유통에 머무르지 않고 설계–개발–조립–시운전까지 포함한 엔지니어링 기반의 프로젝트형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국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조항배 부장은“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자동화 요구가 급속히 커지고 있다”라며“텔콤그룹은 단일 솔루션 공급이 아닌,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장비 통합 능력을 강점으로 전국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텔콤그룹은 40개 이상의 브랜드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센서·제어기·구동기·로봇·스캐너·레이저마커 등 다양한 장비를 조합해 공정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모듈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방산·이차전지·정밀전자 시장 주목
텔콤그룹은 현재 이차전지, 방산, 정밀전자,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조항배 부장은 “일례로, 텔콤그룹이 선보였던 배터리 셀 이송 시나리오는 실제 고객사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밀 반복 작업, 부품 이송, 비전 검사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로봇의 자유도를 극대화한 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데모 등으로 선보였던 고속 조립 및 검사 라인 자동화 솔루션 외에도 방산 분야 산업체와의 협업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올해 공격적인 전시회 참가 등으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 텔콤그룹은 이를 계기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니즈를 수렴하고 고객 맞춤형 응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항배 부장은“단순한 부품 공급사에서 벗어나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솔루션 파트너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전국 전시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접점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텔콤그룹은 올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산업 전시회 참가 및 신기술 데모 장비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로봇 자동화 교육 및 엔지니어링 지원 확대를 위한 기술 교육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며, 전국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