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윈앤윈, 기계의 수명·효율성을 높이는 윤활 솔루션 제시 윤활 관리의 혁신, 급유 자동화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다 황성훈 기자 2025-06-24 09:42:52

(주)윈앤윈 김원영 과장 / 사진. 여기에

 

기계산업의 필수 부품인 베어링은 윤활 상태에 따라 성능과 수명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품이다. 산업현장에서는 협소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공간, 혹은 높은 위치에 설치된 장비 등에서 윤활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하며, 이에 따른 장비 고장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윈앤윈의 솔루션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베어링 수명 좌우하는 윤활유 관리
기계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베어링은 기계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사용될 정도로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베어링의 파손은 장비 고장과 직결되며, 이는 장비의 러닝타임 저하, 곧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계의 작동부, 베어링 고장의 약 60%가 윤활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마찰과 마모는 에너지와 자원의 손실을 초래하고, 기능·성능·신뢰성을 떨어뜨리며 소음과 진동까지 유발한다. 이러한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윤활을 수행해야 한다.

 

윤활유의 역할은 마모 가속을 줄이고 기계의 비정상적인 작동을 방지하는 것으로, 기계를 작동할수록 오일의 양이 줄어들며, 이러한 상태에서 기계를 계속 작동하면 발열 및 온도 상승이 발생해 심각한 장비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 중인 윤활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윤활 관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적시에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한 양의 오일을 공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 여건상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협소한 공간에 설치된 장비나 옥외구간 등에서 정기적으로 윤활유를 점검하고 보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수윤활유 전문기업 (주)윈앤윈(이하 윈앤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윤활유 공급 자동화하는 simalube
1986년에 설립된 윈앤윈은 특수 합성 그리스, 합성 오일, 윤활 기기 및 정비 공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수 윤활제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윈앤윈이 공급하는, 전 세계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유지보수 과정을 없애는 혁신적인 자동 급유 장치인 시마루브(simalube)는, 윤활제(그리스)나 오일 주입이 필요한 다양한 기계에 장착해 유지보수 과정을 생략하고,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으로 기존 정량 윤활 주유기의 품질 및 경제적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 개 이상이 출하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스 자동 급유 장치 시마루브 / 사진. (주)윈앤윈


시마루브의 가장 큰 특징은 작지만 뛰어난 효율성이다. 15~250mℓ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 치수로 인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윤활 지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주된 설치장소는 주유 시기를 놓쳐 윤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곳, 높은 곳이나 기계의 깊은 곳, 사람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 등으로, 이러한 장소에 그리스를 자동 주입해 윤활 전달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제품은 사용 기간 설정 시 발생하는 미량의 전기에 가스 발생 장치가 반응하여 수소(H₂) 가스를 생성하고, 시마루브 내부에 가스가 충전됨에 따라 피스톤이 아래로 눌리며 그리스가 자동으로 토출되는 원리로 작동된다. 하루에 0.04에서 8.3mℓ를 토출하며, 급유 설정 기간은 1개월, 2개월, 3~12개월까지 총 12단계로 드라이버 하나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시마루브의 내부 구조 / 사진. 여기에


시마루브는 수동 윤활에서 발생하는 윤활 부족 또는 과잉 급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최적화된 윤활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수동 윤활을 자동화함으로써 윤활유 점검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작업 안전성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장비 수명이 연장되며, 설비의 다운타임이 감소돼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장비의 윤활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억제함으로써, 작업장의 전반적인 환경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윤활유 디스펜서는 광범위한 표준 범위의 그리스 및 오일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밀봉, 방진, 방수 시스템(IP68 등급)을 갖췄다. -20℃에서 55℃의 환경뿐만 아니라 수중 및 폭발 가능성이 있는 영역(ATEX)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주입기의 밀폐형 시스템을 통해 초기 단계의 오염물질 혼입을 감소시켜 베어링 손상을 방지한다. 윤활 포인트의 이염을 최소화함으로써 작업장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CE 및 UKCA 규격을 준수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전문적인 베어링 정비 공구 시마툴 / 사진. 여기에

 

베어링과 씰의 장착·분리를 위한 simatool
베어링 고장의 원인은 단지 윤활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기 베어링 고장의 16% 이상은 부적절한 설치로 인해 발생한다. 적절한 툴과 설치 노하우가 부족할 경우, 새 베어링은 과도한 응력을 받아 표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고장이 불가피해진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려면 설치 전 과정에 걸쳐 전문화된 도구와 정확한 절차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윈앤윈의 시마툴(simatool)을 사용하면 베어링과 레이디얼 샤프트 씰을 빠르고 안전하게 장착하고 제거할 수 있다. 세심하게 설계된 시마툴 제품은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어링 장착 및 유지보수에 사용되며 성능을 검증했다.


시마툴은 특별히 개발된 고품질 공구 세트를 통해 정확한 설치 및 제거가 가능하며, 별도의 교체 장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절감하고, 기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마툴을 이용한 베어링 제거 시연 모습 / 사진. 여기에


윈앤윈 김원영 과장은 “산업현장에서 윤활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바른 윤활과 베어링 관리는 곧 비용 절감과 장비의 안전한 운영으로 직결된다”라며, “윈앤윈은 40여 년간 축적한 특수윤활유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바른 윤활유 선택에서부터 자동 급유장치 시마루브’, 유지보수 툴 시마툴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수 윤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