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ECH 2025] (주)한국금기, ‘금형 백화점’ 모델로 자동차·조선·우주항공까지 영역 확대 표준부품 과  맞춤형 가공 풀라인업 공개 임승환 기자 2025-05-26 18:01:46

(주)한국금기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주)한국금기(이하 한국금기)가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40년간 축적해 온 금형 가공 노하우를 집대성한 ‘금형 백화점’ 라인업을 공개했다. 

 

1984년 창업 이후 자동차·전자 금형 표준부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회사는 최근 조선·우주항공 분야까지 진출하며 ‘부품 제작, 가공, 조립’ 전 공정을 원스톱 제공하는 경쟁력을 앞세웠다.

 

아크릴 모델로 구현한 자동차 부품 금형 / 사진. 여기에

 

한국금기는 표준 금형 부품(안전후크·고정봉·스프링·펀치핀 등)부터 ▲프레스 금형(유니트 단발·프로그레시브·드로잉) ▲사출 금형(밀판·핫러너·코어핀·슬리브) ▲파인블랭킹·다이캐스팅·감싸기 금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작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소재 선정, 열처리, 연마, 조립을 자체 공정으로 처리해 품질·납기·가격을 동시에 책임지는 것이 강점이다. 

 

전시 부스에는 자동차 부품 금형을 투명 아크릴 모델로 구현해 공정별 구조를 시각화해 배치했고, 복잡한 감싸기 금형 제품도 깨끗한 마감 품질로 제시하며 난이도 높은 가공 역량을 증명했다.

 

가스 스프링(아래)와 스크랩 리무버(위) 사진. 여기에

 

또한, 파워텍 부산 대리점으로서 출품한 ‘가스 스프링’과 ‘스크랩 리무버’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스 스프링은 파이프 용접·스크루 체결 방식과 달리 압입 포스트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과 밀폐성을 높였다.

 

단독형은 출고 시 정격 압력이 충진돼 별도 부품 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고, 호스형은 복수의 스프링을 컨트롤 패널과 연동해 질소가스를 동시에 충·배기할 수 있어 대형 금형에 적합하다. 한국금기 하상훈 이사는 “글로벌 브랜드와 호환되는 규격으로 설계돼 어느 지역에서나 교체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크랩 리무버’는 유압식 구동과 진동 슈터 설계로 프레스 금형 가공 중 발생하는 스크랩을 원활하게 배출한다. 경사각도 조절, 고하중 대응, 구조 단순화로 설치·유지보수가 편리하며, 맞춤 제작 시 3~7일 내 도면대로 공급할 수 있다

하상훈 이사는 “한국금기는 ‘결과보다 과정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수천 개 제조사와 협업하며 국가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자동차·조선·우주항공 등 고부가 산업군에 최적화된 금형 솔루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시 기간 동안 상담한 주문형 프로젝트를 토대로, 가스 스프링·스크랩 리무버와 결합된 통합 금형 패키지를 제안해 고객 설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ESG 흐름에 맞춰 장수명 부품 개발, 폐유압유 재생 서비스 등 친환경 가치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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