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일렉트레이드가 이탈리아 테크노MP의 다양한 구동 장치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안한다. 특히 회사는 최근 테크노MP가 새롭게 개발해 출시를 앞둔 TF-4 드라이빙 유닛으로 차별화를 보여줄 계획다. 본지에서는 우성일렉트레이드를 만나 테크노MP의 경쟁력과 신규 제품에 대해 들어봤다.
전 방향 구동 플랫폼을 위한 옴니 드라이브 시스템 / 사진. 우성일렉트레이드
우성일렉트레이드가 이탈리아 테크노MP(Tekno M.P)와 협력해 AGV/AMR 등 자율주행 구동 플랫폼의 콤팩트 설계를 실현하는 새로운 구동 기술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안한다.
1979년 기어 제조업체로 창업해 40년 이상 정밀 가공 및 구동 장치 조립 노하우를 축적해온 테크노MP는 전기 운송수단을 위한 구동 장치를 전문적으로 설계, 제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요트 부품 분야의 선두기업인 하켄(HARKEN)의 요트 윈치 어셈블 생산 및 Fiat-OM, STILL, KION 등 글로벌 기업에 구동 장치를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0,000㎥ 규모의 생산시설에서 연간 약 25,000여 개의 구동 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이 회사는 창고트럭이나 산업용 청소 장비, AGV를 포함해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다양한 전기 구동 응용 분야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중이다.
고가반하중 AGV에 특화된 드라이빙 유닛
SLAM 기반 AGV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는 우성일렉트레이드는 수직 구동 장치(Vertical Drive)와 조향 구동 장치(Steering Drive), 전 방향 구동 장치(Omni-directional Drive) 등과 더불어 이중 드라이빙 유닛(전기 차동 장치), 트랜스액슬(기계 차동 장치) 등 테크노MP의 주요 제품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테크노MP는 AGV 전용으로 특별히 설계한 구동 장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 구동 장치부터 엔코더 패키지, 모터 컨트롤러 등 여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의 제품은 자동차 공장이나 물류창고에 적합한 차동 구동 장치는 물론, 전 방향 구동 방식의 AGV나 지게차, 삼륜 구동 플랫폼 등 머티리얼 핸들링 작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우성일렉트레이드 심효준 차장은 “테크노MP는 특히 1ton 이상의 높은 부하 용량을 견디는 AGV 구동 장치에 대한 개발과 투자에 힘써왔다”라며 “관련해 당사는 국내에서도 다수의 공급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인버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차동, 옴니, 수직 등 다양한 타입의 드라이빙 유닛을 지난해부터 수백여 대의 AGV에 적용했다.”라고 강조했다.
포크리프트 트럭 사행 동작 실현
포크리프트 사행 동작을 실현하는 TF-4 드라이빙 유닛 / 사진. 우성일렉트레이드
우성일렉트레이드는 테크노MP가 새롭게 개발한 TF-4 드라이빙 유닛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심효준 차장은 “TF-4는 기존 드라이빙 유닛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로, 스티어링 롤러(Steering Roller)에 가깝다. 기존의 표준 타입 포크리프트 트럭은 사행 동작 시 어려움이 이었으나, TF-4를 적용하면 사행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크리프트 트럭 궤적의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제약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대체가 불가능한 독보적인 경쟁력의 제품으로,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