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iR), 포비아 공장에 AMR 로봇 배치해 ROI 성과 기여 로봇 공정으로 수동 프로세스 탈피 김용준 기자 2023-01-05 16:12:27

포비아 체코 피세르 공장에 배치된 미르 로봇 / 사진. 미르

 

AMR 전문기업 미르(MiR)가 자동차 기술 산업분야 글로벌 리더 포비아(FORVIA)에 로봇 14대를 배치해 적용 2년 만에 ROI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미르 로봇이 도입됨에 따라 물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 공정의 안전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위험성 감소 등으로 효율적인 공장을 구현한 것이다.

 

체코 피세르 공장에 배치된 미르의 로봇은 총 14대로 하루 24시간 주 7일, 3교대 근무를 담당한다. 이 중, 높은 가반하중을 지원하는 MiR600은 7대가 배치돼 있다. 해당 로봇은 빈 파렛트를 조립 라인으로 가져온 다음, 부품이 적재된 팔레트를 다시 물류 영역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MiR250 로봇이 운영되는 두 번째 영역에서는 웨어하우스에서 조립 라인까지 부품을 보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르의 로봇이 도입되기 전 이 작업장은 대부분 지게차나 스태커 크레인 장비에 기반한 수동 프로세스에 의존하고 있었고, 이에 따른 노동강도나 인명 피해 등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았다. 포비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동화 프로세스의 도입을 전격 결정했고, 이를 충족하는 데 이상적인 미르를 택했다는 후문이다. 

 

포레시아 클린 모빌리티 유럽의 공급망 운영 관리자인 마틴 호라체크(Martin Horáček)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중 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한 물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라며, “포레시아 공장의 작업 현장은 팔레타이저와 카트, 지게차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물류 장비들이 생산 라인의 작업자들과 함께 매우 역동적으로 치열하게 움직이는 환경이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미르의 자율이동로봇이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로봇의 임무를 구성하는 데 사용되는 미르 플릿(MiR Fleet) 소프트웨어는 내부 스크립트를 이용해 라인과 라인 사이의 물류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어와 게이트, 스트래핑 장비 등과의 모든 통신은 작업자의 지원 없이 완전히 자동으로 이뤄진다. 내년에 포비아는 미르 플랫을 자사 ERP 시스템에 통합할 계획이다. 

 

미르 로봇은 다른 인트라로지스틱 기술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추가 외부 가이드 없이도 새로운 경로를 쉽게 설정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완벽한 자율성을 제공한다. 미르 로봇은 스마트하고, 작업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인식해 멈추거나 우회할 수 있으며, 로봇의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병목현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마틴 호라체크는 “모바일 로봇은 작업 현장에 더 많은 규율을 적용하고, 생산 공정을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3교대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봇의 가장 큰 가치는 자율성이다. 즉, 특별히 요구되는 장비 없이 작업 현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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