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 www.aveva.com/ko-kr, 한국대표 오재진)가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조직을 강화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및 기업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아비바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이번 ‘아비바 월드 인 샌프란시스코(AVEVA World in San Francisco)’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지속가능성, 수익성 및 업무의 효율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2,500명 이상의 고객, 파트너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피터 허웍(Peter Herweck) 아비바 CEO는 “우리는 동료, 공급업체, 파트너사, 그리고 고객을 아우르는 새로운 유형의 협업이 가능한 커넥티드 산업 세계의 탄생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하면 전 산업 생태계의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여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치 사슬은 유동적이고 수익성이 높으며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로 전환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아비바가 말하는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커넥티드 산업 경제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비바가 북미, 유럽, 중동 지역의 화학, 제조 및 전력 산업의 글로벌 임원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7%의 임원은 향후 12개월 동안 산업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바 있다.
피터 허웍 CEO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애널리틱스를 적용하여 상황별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할 수 있다.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과 월리(Worley)와 같은 선도 기업들도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협업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실천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조직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장분석기관 IDC의 밥 파커(Bob Parker) 수석 부사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는 팬데믹 이후에 가속화되었고 그 깊이와 범위를 따라잡기가 힘들어졌다. 석유 및 가스, 유틸리티, 화학 물질과 같은 원료, 그리고 소비재와 같은 자산 집약적 산업 부문은 탄력적인 운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산 측정과 데이터 관련 역량을 기반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사 결정 및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궁극적으로 이는 디지털 기반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의 부상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900개 이상의 상장 제조 기업을 평가하는 IDC 글로벌 성과 지수(IDC Global Performance Index)에 따르면,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이 동종 기업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을 기준 연도로 봤을 때,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성과 지수는 193, 보통의 기업은 150, 그리고 디지털 성숙도가 낮은 기업은 97로,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수익은 그렇지 않은 기업의 거의 두 배이다. 밥 파커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경제가 디지털 기반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 격차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비바 월드에서는 켈로그(Kellogg),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 화이자(Pfizer),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헨(Henn)과 같은 선두 기업들의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클라우드 기반 산업 소프트웨어 사용이 확산되며 조직은 기업 내외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혁신적인 자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운영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커넥티드 산업 생태계는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세계 자원의 책임 있는 사용을 활성화하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