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 출범, 아시아 지역 디지털 기술 대중화 닻 올렸다! 오늘 아시아 지역 디지털 기업 연합체 DPA 출범식, 제조·IT·스타터기업 등 모든 산업 아우르는 수평적 조직으로 아시아의 목소리 대변   최교식 기자 2022-10-11 16:45:28

 

 

 

 

아시아 지역에 포커스된 디지털 연합체가 탄생했다.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경제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 디지털 기업들로 구성된 새로운 연합체인 디지털번영아시아연합 (Coalition for Digital Prosperity for Asia, 이하 DPA, www.digitalprosperity.asia)’이 오늘, 한국에서 공식 출범했다. 서울 강남 위워크타워에서 개최된 이 출범식은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로,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를 성장시킴으로써, 디지털 경제가 갖는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DPA의 비전이다.

출범식에 맞춰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이클 쿠(Michael Khoo) DPA 사무총장은 디지털 툴과 디지털 경제가 갖는 여러 가지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이러한 이익이 아시아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 DPA의 목표라고 말했다.

DPA는 출범식에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기술의 경제적 잠재력과 이로부터 각국 정부와 업계가 얻게 될 경제적 이익을 정량화한 아태지역에서의 디지털 경제 원동력연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DPA 출범 기자간담회 전경. 마이클 쿠 DPA 사무총장은 또, “이제까지 아시아지역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체가 있었지만, 이들은 서구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시아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부분에서 취약했다.”고 말하고, “DPA는 아시아의 디지털 기업들로 연합체를 구성해, 이 플랫폼을 통해서 DPA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사진 무인화기술)

 

 

 

2021년 한국 디지털 경제 규모 370억 달러로 잠재력 대비 17%에 머물러

 

글로벌 컨설팅사인 알파베타에 의뢰해 조사한 이 보고서에서 2021년 아태지역의 경제는 세계 총생산(GDP)37%를 차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높은 인터넷 보급률, 구매력 증가, 역내 무역 확대로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역내 11개 경제 강국(APAC-11 -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2021년 디지털 경제 규모를 5,860억 달러로 추산하고, 2030년까지 22,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국 정부가 유연한 규제 정책과 글로벌 기술 접근 방식을 도입할 경우 31,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DPA는 보고서를 통해 APAC-11이 지속적인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정책 규제 완화,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정부와 기업, 소비자의 디지털 역량 향상, 그리고 디지털 연결, 클라우드, 보안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기술의 인프라 확충 등 네 가지 지원 요소를 더욱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DPAAPAC-11이 네 가지 지원 요소에 집중함으로써, 2030년에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DP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370억 달러로, 시장 잠재력 2,220억 달러의 1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싱가포르(63%), 일본(37%), 인도(34%), 호주(31%)뿐 아니라,아시아지역 전체 평균인 30%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한편 한국의 2030년 디지털 경제 규모는 520억 달러로 전망됐다.

DPA는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네 가지 활성화 요소 중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기술의 인프라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디지털 성장의 잠재력을 이끌어 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APAC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 규모를 2030년까지 22,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DPA의 디지털 번영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는데, 유연한 규제, 글로벌 기술 접근성, 기술 역량, 인프라 기술 등 네 가지 요소를 포함하며, DPA는 이 네 가지를 조직의 비전과 미션으로 제시했다.

 

앱미디어,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

 

마이클 회장은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큰 11개 국가의 경제를 봤을 때 디지털 경제가 갖는 잠재력이 대단히 큰데, 그중에서 30%만 실현이 되고 있고, 나머지 70%는 아직까지 실현이 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하고, 아시아의 정책 입안자들과 협업을 통해서 미실현된 부분이 입안이 되고, 실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를 통해서 공정하면서도 개방된 디지털 경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많은 시민이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총장은 또, “이제까지 아시아지역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체가 있었지만, 이들은 서구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시아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부분에서 취약했다.”고 말하고, “DPA는 아시아의 디지털 기업들로 연합체를 구성해, 이 플랫폼을 통해서 DPA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마이클 총장은 특히, DPA는 어떤 특정 분야나 기술에 종속되어있는 연합체가 아니라, IT기업이나 스타트업, 제조기업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수평적인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DPA 참여 기업은 한국의 앱미디어를 비롯해 어크레디파이, 닥터투유, 키노비, Opn, 셰어챗, 사이버 리트머스, 코도모, 파운더스 독, 슬래브 등으로 APAC-11에서 보안, 게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영상, 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 참여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DPA는 아태지역의 디지털 경제 번영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DPA 홈페이지 www.digitalprosperity.asia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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