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스 김우성 대표이사(사진. 여기에)
강구조 산업계의 최다 납품 실적을 기록하며, 판금 산업계의 강자로 입지를 구축한 코텍이 (주)코시스(이하 코시스)로 사명을 전격 변경하며, 장비의 스마트화를 통한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코시스는 1998년 코텍으로 출범해 34년간 판금 산업의 시스템을 체계화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강구조산업계의 사업이 고도화되고 생산 장비의 국산화도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단순 시스템으로써의 보급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회사의 중장기적인 목표를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명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네트워크화의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의미로 코시스로 사명을 전격 변경했다.
코시스 김우성 대표이사는 “최근 제조업의 스마트화, 디지털 제조 혁신 등과 같은 첨단 산업이 해당 시장에 도입됨에 따라, 자사에서도 보다 강화된 네트워크 프로세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자 해당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판금 장비의 국산화에 더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탑재를 통한 고객 만족 솔루션의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드인코리아 저력 과시
코시스는 판금 장비 산업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만의 독점 체제를 부수고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을 확보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Made In Korea를 실현하며, 동남아 지역의 자사의 장비를 지속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김우성 대표이사의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늘리자’는 철학에 기반한다.
NewRun10DX Tandem lines(사진. 코시스)
그는 “과거 외산 제품이 독점적 지위를 영위해오던 H-BEAM 드릴링 머신, 밴드쏘, 철판 개선가공기 등의 강구조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국내 주요 기간산업 분야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현재는 동남아, 일본, 오세아니아, 유럽 등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장비를 납품하는 성과를 갖추며, 한국 제품으로써의 매력을 지속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시스는 H-BEAM(H빔, 형강)에 필요한 프로세스 라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각기 다른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생산 공정을 토털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철강 산업 및 건설 산업에 노동력 절감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PB-3000K(사진. 코시스)
코시스에서 제안하는 홀 가공 및 절단 복합기 NewRun10DX/13DX Tandem lines은 다양한 형강의 3면 홀 작업과 절단이 가능한 장비로 작업공간을 최소화함하고 조작자 1명이 드릴 절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편의성이 확보됐다. 동사는 줄곧 작업자의 편의성을 통한 생산 혁신 기반의 장비를 국산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는데 이러한 시스템은 기업의 신조에 맞닿아 있다. 더불어 생산 효율을 확대하기 위해 고속 초경 드릴과 서보 모터를 도입해 고속화를 실현했으며, 절삭유 대신 미스트 오일를 적용함으로써 효율도 높이고 드릴 수명도 연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톱 기계에서는 리니어 모션 가이드를 통해 안정된 절단을 실현하며, 최대 45˚의 디지털 제어를 제공한다.
코시스의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장비의 네트워크화가 실현됐다는 점이다. 각 장비마다 NC1, DXF 변환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가공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해 생산 시트를 완성할 수 있다. 즉 수치화를 통해 체계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생산 효과를 보장받는 셈이다.
김우성 대표이사는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비의 생산량, 공정 라인의 안전성, 오류 발생률 등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현장이나 사무실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탑재함으로써 고객사가 한층 강화된 생산 체계를 확보코자 이를 탑재했다”라며 “이번 장비의 스마트화는 생산 혁신을 거듭할 수 있으며, 이전 수기 작업 대신 체계화된 공정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SMC-20C(사진. 코시스)
국내외 홍보 주력
코시스는 지난 5월 개최된 SIMTOS 2022에서 자사의 핵심 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후로 꾸준히 제품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며 활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동사는 하반기를 맞아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Welding Korea 2022)에 참가해 지방 영업 네트워크망을 다각화했으며,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국제 판금가공기술 박람회(EuroBLECH 2022)에서도 자사의 핵심 비전을 해외 바이어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김우성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완화로 인해 영업 활동이 다시금 가능해짐에 따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10월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도 참가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