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을 위한 도전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여기에)
디지털 전환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대미 수출 5대 유망분야’ 보고서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홈리빙 등 5대 유망분야에 대한 대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도 팔을 걷으며 작년에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업종·기능별 디지털 전략’을 추진한다. 이 전략 중 처음으로 실행되는 주제는 철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세계 최고의 디지털 철강 강국 도약을 위한 연대와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철강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 행사에서는 ▲철강업계-AI업계-연구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 ▲철강 대표 4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모범사례 공유 ▲산업통상자원부의 ‘스틸-AI 추진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철강 디지털 전환 연대와 스틸-AI 전략은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나아가 생태계 역량을 고도화하여 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나아가 철강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강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혁신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혁신데이터 멤버십 등록행사’를 진행했다.
혁신데이터 멤버십은 혁신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스마트제조 선도 공급기업과 기관이 함께 모여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결성된 파트너십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참여기관은 산단 입주 수요기업 발굴·연계, 업종별 제조혁신 표준데이터 가이드라인 수립과 공통 참조모델 제공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의 제조공정과 경영활동에서 나온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