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Vision] 지비드(ZIVID), 빠르게 진화하는 3D비전센서 SDK2.0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3D비전 퍼포먼스 구현 정대상 기자입력 2020-07-08 11:43:18

3D비전센서 전문 기업 지비드가 지난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지비드는 실제 현업에서 발생하는 3D비전센서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프트웨어 SDK2.0 버전을 발표하면서 자사 3D비전센서의 기술적 진보를 알렸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비드코리아를 취재했다. 

 


지비드 최병호 지사장(사진. 로봇기술)

 

산업용 로봇이 입체적인 이미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산업용 로봇의 역할, 즉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확장됨을 의미한다. 


국내 로봇업계에 3D비전이라는 아이템을 알리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기업은 벨기에의 픽잇(Pick It)이다. 2016년 3D비전 패키지를 런칭한 픽잇은 이후 2017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일부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3D비전의 범용화에 불씨를 지폈다. 이후 픽잇은 TOF 방식의 기존 라인업 대비 향상된 성능의 3D비전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픽잇 HD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될 기업이 바로 지비드(ZIVID)이다. 픽잇 HD 라인업에 적용된 3D비전센서가 바로 지비드의 ‘지비드 원+(ZIVID One Plus)’ 모델이기 때문이다. 


지비드는 지난 2015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3D비전센서 전문 기업이다. 2018년 말 3D비전 제품화에 성공한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3월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하면서 현재 아시아 지역에 로컬 거점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산유국인 노르웨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개인GDP 상위 5위 이내에 포함되는 부유한 국가로, 노르웨이 정부는 자원 고갈에 대비해 차세대 첨단 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비드의 헨릭 슈만 올슨(Henrik Schumann-Olsen) CFO는 1950년 설립된 노르웨이의 연구소 SINTEF에서 약 7년 이상 센서를 연구해온 공학자이다. SINTEF에서 3D비전 센서 제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2015년 지비드를 창업했고, 현재 노르웨이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 지역의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지비드코리아의 최병호 지사장은 “지난 2019년 9월 지비드코리아가 설립된 이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라며 “이미 국내 대기업 가전 제조 라인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지비드코리아


25년여에 달하는 기간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해온 최병호 지사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기술 중 시장 잠재성이 높은 아이템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제조 현장이 스마트팩토리로 변화되는 큰 흐름 속에서 로봇과 비전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3D비전은 이미 고도화된 2D비전과 달리 새롭게 개화하고 있는 산업 분야로, 최근에는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아져 향후 시장 잠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3D비전 분야에 대해 “고객은 3D비전을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 하는데 그간 3D비전의 기술적인 제약으로 이 같은 요구에 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3D비전 관련 기술이 발전되면서 바야흐로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확산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진단했다. 

 

3D비전센서에 집중하다
지비드 원+ 라인업은 FOV에 따라 Small/Medium/Large의 3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각 모델별 해상도 및 비용은 동일하다. 고해상도 3D이미지 데이터를 위해 구조광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컬러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확장성이 높다.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지비드1+(사진. 지비드코리아)


일반적으로 3D비전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경우 3D비전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등 토털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반해 지비드는 3D비전센서 자체에 집중한다. 3D비전 전문 기업들이 지비드를 찾는 이유이다. 최병호 지사장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들이 3D비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3D비전센서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이하 SDK)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한 기존에 사용되는 주요 브랜드의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들과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확장성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SDK2.0으로 기술적 난제 해결
지비드의 중요한 강점 중 하나는 현장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캐치해 빠른 속도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나간다는 점이다. 최근 공개한 SDK2.0 버전에서는 이 같은 지비드의 강점이 더욱 돋보인다. 최병호 지사장은 “SDK2.0 버전에서는 그간 현장의 중요한 이슈였던 3D카메라의 대비 왜곡(Contrast Distortion) 교정, 향상된 HDR 이미지 캡처 시퀀싱, 그리고 다중 카메라 보정(Multi-camera Calibration) 등 혁신적인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대비 왜곡 필터(ContrastDistortion Filter)는 구조광(Structured light)에 기반한 3D 측정 기술 사용 시 야기되는 오류를 개발자가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고대비 전환 시 이미지에 나타나는 하이라이트는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심하게 왜곡 또는 변형시킬 수 있는데, 지비드는 업계 최초로 향상된 비전 엔진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 지사장은 “검은색에서 흰색으로의 급격한 전이 또는 광택이 있는 금속 실린더와 같이 반사광이 발생되는 워크피스는 3D카메라로 캡처할 경우 표면이 왜곡되어 오류를 유발할 확률이 높다. 지비드의 새로운 왜곡 교정 필터는 이러한 차이를 보정해 보다 사실적이고 정확한 3D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는 이전에 불가능했던 머신비전 어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SDK2.0 버전은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3D비전 성능을 지원한다(사진. 지비드코리아).


또한 SDK2.0 버전에서는 이전 지비드 소프트웨어의 주요 API 설정을 업데이트해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HDR 이미지 캡처 시퀀싱이 가능하다. 산업용 비전 로봇 개발자는 이 기능을 통해 단일 또는 여러 개의 HDR 이미지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개발에 필요한 특정 이미지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더불어 두 대 이상의 산업용 3D카메라를 이용해 대상 물체의 360° 시야를 확보하는 다중 카메라 교정 기능 또한 SDK2.0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물체의 전 방위적인 3D이미지 확보를 위해 턴테이블 등을 이용해 제품을 회전시켜야 했던 이전과 달리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가 같은 보정 패턴 및 통합된 좌표계를 사용함으로써 한 번에 3D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어 공정 생산성 향상에 특히 유리하다. 


한편 최병호 지사장은 “지비드가 동종업계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3D비전센서 퍼포먼스의 향상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라며 “지비드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나아가 우수한 3D비전센서로 쉽고 빠르게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업그레이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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