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G.T.S 김진도 대표이사
더욱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탑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것이다.
업계 글로벌 탑(Top) 목표
가스켓(Gasket) 전문 기업 동양G.T.S는 지난 1985년 설립돼 약 30여 년간 가스켓 품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동양G.T.S 가스켓 제품군(사진. 동양G.T.S)
동사는 30여 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용, 제철, 화학, 원자력, 산업용 등 비금속 가스켓(Non-Metallic Gasket)부터 금속 가스켓(Metallic Gasekt), 와이어 워번 가스켓(Wire Woven Gasket), 엔진용 특수 가스켓 등 다양한 종류의 표준 및 고객 맞춤형 가스켓과 패킹 및 씰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양G.T.S 가스켓 제품군(사진. 동양G.T.S)
동양G.T.S 김진도 대표이사는 “사업 초기에는 차량용 가스켓이 주력 품목이었다”라며 “설립 2년 만에 선박용 및 산업용 가스켓으로 주력 품목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명의 G.T.S는 ‘글로벌 탑 씰(Global Top Seal)’의 약자로, 여기에는 글로벌 탑(Top)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동사의 목표가 담겨있다.
김 대표이사는 “고객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업계의 탑이 되고자 목표를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선 설비 도입으로 가스켓 업계 선도
동양G.T.S는 가스켓 업계 내에서 큰 혁신을 일으켰다. 김진도 대표이사는 “동양G.T.S에서는 동종업계 최초로 4,000×2,500의 워터젯(Water-Jet) 설비를 도입해 가스켓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6,000×4,000의 워터젯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당사에서 워터젯 설비를 도입하기 전까지 가스켓 제작은 수작업으로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동양G.T.S 가스켓 제품군(사진. 동양G.T.S)
이어 김 대표이사는 “과거에 수작업으로 대형 가스켓을 제작할 때 작업자들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워터젯 설비를 도입했고, 이를 계기로 현재 당사에서는 가스켓, 패킹, 씰링 생산뿐만 아니라 워터젯 가공, CNC 가공, 레이저젯 가공 등 고강도, 내마모강, 난삭재 가공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양G.T.S 가스켓 제품군(사진. 동양G.T.S)
또한, 김 대표이사는 동양G.T.S의 기술력이 업계로 전파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동종기업들이 동양G.T.S에 방문을 요청하면 당사에서는 스스럼없이 당사의 장비를 공개한다”라며 “당사에서는 가스켓 제작과 관련한 기술을 외부로 많이 전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펀칭 하나도 지그로 제작했으며, 과거 타 기업들이 가스켓을 붙여 타발할 때도 당사에서는 PVC 플라스틱판으로 타발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으로 영역 확대 준비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성장해온 동양G.T.S는 지난 2016년 본사를 부산 녹산공단에서 미음산단으로 확장·이전(부산시 강서구 미음산단로 382)했다.
동양G.T.S 사옥 전경
이에 대해 김진도 대표이사는 “녹산공단에서 미음산단으로 본사를 확장·이전한 지 3년이 됐다”라며 “공장을 확장·이전하면서 해외 쪽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출과 관련해 김 대표이사는 “간접납품으로 인해 회사의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본사를 확장·이전하면서 약 3년 전부터 1차 벤더에 직접 등록하기 시작했다”라며 “그 결과 등록을 거의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더욱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탑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G.T.S는 ‘2020년 Global Top 3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품질 우위 강화, 환경 시스템 체계 구축, 안전한 일터 유지 등의 경영방침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에 동사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품질, 환경, 안전 통합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양질의 제품 사용을 권한다”
동양G.T.S는 고객만족지수 향상을 위해 품질 우위, 가격 우위, 납기 우위를 전략으로 설정했다.
동양G.T.S에서 사용 중인 원단(사진. 동양G.T.S)
최고 품질주의 실현으로 품질 자존심을 강화하며, 고객이 만족하는 원가를 제시하고 철저한 원가절감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JIT(Just In Time, 적시생산시스템)를 적용해 납기 우위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결과적으로 고객만족지수를 향상하겠다는 목표다.
동양G.T.S에서 사용 중인 원단(사진. 동양G.T.S)
동양G.T.S가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인만큼, 김진도 대표이사는 수요기업들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수요기업들에 품질에 적합한 가스켓 제품 사용을 요청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스켓은 파이널 쪽에 들어가는 제품”이라며 “가스켓이 원인이 돼 장비에 손상이 가거나 재작업을 하면 손실이 크고, 기업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되도록 양질의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