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는 태닝을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멋진 구릿빛으로 변신을 꿈꾸며 열심히 태닝을 했지만 휴가가 끝난 후 햇빛에 노출되었던 피부가 간지럽고 따가워 고생이라면 당장 의사를 찾아야 겠다.
전문가들은 휴가 후 피부에 빨갛게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부어오른 경우 지체하지 말고 당장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앤미클리닉 의료진은 휴가 후 잘못된 태닝으로 인해 피부손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환자들은 얼굴, 팔,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었던 부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정밀 검진을 한 결과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었다.
피부가 손상되면 치료를 받으면서도 흉이 지지는 않을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피부상태가 호전되더라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피부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앤미클리닉 이형철 원장(수유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름에는 민감한 피부가 햇빛에 노출이 되면서 이러한 피부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휴가철 태닝을 하기 위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햇볕이 너무 강렬한 12시~2시 사이에는 태닝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라 전한다.
이형철 원장은 또한 “감자팩과 같은 민간요법은 피부진정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 덧붙인다.
태닝 후 따갑고 간지럽다면, 피부검사 받아야
태닝 후 따갑고 간지럽다면, 피부검사 받아야
정대상 기자
2012-07-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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