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등 즉시철폐 제품군 수출 증가
FTA 수혜로 저년 동기대비 16.8% 증가세보여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기타 플라스틱 제품군 등 FTA에 따른 관세 즉시철폐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이 16.8%를 기록, 균등철폐 및 미수혜품목(13.8%)보다 3%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FTA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가 수출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U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이들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따른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 7월 이후 금년 4월까지 수출실적이 동 기간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미 FTA 발효로 14.9%에 달하던 플라스틱 등의 품목들에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되어 저가 제품을 수출하던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고, 아울러 기술적 우위 및 Korea Premium 등을 바탕으로 중국 제품을 구매하던 기존 미국 바이어들까지 한국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사례를 확장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의 FTA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활용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 등은 FTA 관세인하 효과 등을 활용,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고 중국산 경쟁제품을 대체하며 신규 고용창출 등의 사례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