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선다코리아(주)의 부스 전경
 

<편집자 주>
선다코리아(주)는 독일, 중국의 합작 법인인 SUNDA의 한국지사로 2005년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개발한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를 국내에 들여왔다. 이에 더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컨트롤러와 기타 부품을 생산해 국내 태양열 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동사를 조명한다. 

취재 허령 기자(press6@engnews.co.kr)

선다코리아(주), 우수 기술력 통해 태양열 산업 발전에 일조
우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의 시너지

선다코리아(주)의 신원섭 차장

Q. 전시 제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A. 당사의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는 독일 Key DIN, SRCC, SPF 등 전 세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태양열 집열기로 태양열 온수, 냉·난방 발전에 활용된다.

외관은 크게 헤더와 진공관으로 구성돼있는데, 세로로 나란히 배열된 진공관 상·하부에 2개의 헤더를 각각 수평으로 체결한 사각형 구조이다. 진공관은 태양열 흡수를 위한 흡수판과 상부의 콘덴서에 열을 전달하기 위한 히트파이프가 내장돼 있고, 그 외벽은 태양열 투과를 위한 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을 통해 생산된 열은 콘덴서를 통해 태양열 교환기를 거쳐 펌프에 전달된다. 펌프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물은 180℃를 유지하며, 온수·난방 시스템 및 태양열 냉·난방에 활용된다.

Q.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어떤가.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

A. 당사 제품이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제품군을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평판형 집열기, 2중진공관 집열기, 단일진공관 집열기 등이 있는데 당사는 가격이 가장 비싼 단일진공관 집열기를 판매한다.
타 업체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제품 성능에 따른 효율 및 운영을 고려하면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매니폴드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간접 열 교환이 가능해 진공관 교체가 용이하며, 관 내부가 10atm의 고진공 상태로 유지돼 외부와 완전 단열되므로 열 손실이 없고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진공관 동파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집열관 외부에 먼지가 쌓일 시 비·바람만으로 자연 세정이 가능한 특수 유리를 활용함으로써 집열관 외부 이물질 퇴적으로 인한 발전효율 저하 가능성도 배제했다.

여수엑스포 국제관 태양열 냉난방 구축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인증 내역 및 시공사례 등이 당사의 기술력을 방증한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받았으며, 주요 실적으로는 ▲여수엑스포 국제관 태양열 냉난방 설치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100㎾ PTC 태양열 발전 사업 ▲식품사 샘표 이천, 영동 공장 태양열 온수 시스템 설치 등이 있다.

Q. 타사와 차별화되는 선다코리아(주)만의 강점이 있다면.
A. 태양열 기술은 태양열을 집열하는 기술과 집열된 열을 저장, 보존, 변환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태양열 집열 이외의 기술은 보일러 관련 기술과 유사한데 당사 임직원 대부분이 보일러 업계에서 기술력을 축적했다. 이러한 우수 인적 자원을 보유함은 태양열 설비 설계와 시공상의 이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당사가 10년 이상 태양열 산업에 집중하며 쌓아온 기술력 또한 강점이다.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수요처 기반 250℃ 이하의 산업공정열 공급용 집광형 태양열 플랜트 핵심기술개발’ 과제를 수주받았다. 해당 과제를 수행,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 

선다코리아(주) www.sund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