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플라스틱과 자동차의 만남 자동차에 도입될 탄소 섬유 강화 열플라스틱 기술 정대상 기자 2012-01-31 00:00:00
 

중국의 플라스틱과 미국의 자동차가 만났다. 중국 탄소 섬유 합성물 산업 기업인 테이진과 미국의 제네럴 모터스가 GM의 자동차, 트럭, 크로스오버 등에서 대량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탄소 섬유 합성물 기술들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밝혔다.

양사는 테이진사의 탄소 섬유 강화 열플라스틱 기술을 활용해 주요 자동차들에 도입될 수 있는 탄소 섬유 합성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테이진은 올해 초 미국의 북부 지역에 기술센터를 설립한다. 이미 테이진은 일본 에임현의 맞추야마 공장에 탄소 섬유로부터 CFRTP의 부품들을 와전 생산하기 위한 1차 파일럿 플랜트를 설립한 바 있다.

기존에는 탄소 섬유 강화 부품들은 열경화성 수지를 이용하고, 이를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소요했지만, 테이진은 1분이 되지 않는 시간동안 대량으로 탄소 섬유 및 강화 플라스틱 부품들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테이진사는 세계의 그린 트렌드에 따라 환경 기준 및 연비 규제의 해결 방안을 위해 중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강철 또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강한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섬유 강화 플라스틱 부품들의 대량 생산 기술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