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파이프 배관에 적합한 프레스 피팅 방식의 배관공구 ‘케멕스’가 국내 시장에도 상륙했다. 독일에서 검증된 선진 배관 피팅 시스템으로 국내 배관 작업자들의 안전과 작업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는 케멕스는 다양한 스테인리스 파이프 배관을 위한 ACO 시리즈로 스테인리스 파이프 배관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케멕스 신상우 대표
케맥스, 새로운 배관 시스템을 제안하다
배관 솔루션 전문기업 케멕스(KEMAX)가 프레스 피팅(Press Fitting) 방식의 스테인리스 파이프 배관용 공구 ACO 시리즈로 국내 배관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주로 용접을 이용해 배관 작업을 진행하던 국내의 경우, 숙련된 용접공과 용접 솔루션이 필요했고, 또한 상수관로 등 습기가 있는 장소의 배관 작업에는 시간도 많이 소요됐으며, 화재·폭발 등의 위험성도 존재했다.
케멕스 신상우 대표는 “국내의 경우 배관 작업 시 용접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미 유럽 등의 경우에는 프레스 피팅을 이용한 배관작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당사는 국내 시장에 독일 케멕스의 선진 배관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배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프레스 피팅
프레스 피팅이란 배관 파이프와 파이프를 강력한 힘으로 압착해 연결하는 공법으로, 현재 스테인리스 강관(KSD3595), 상수도 배관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법은 작업이 용이하고, 비용과 시간 절약에 탁월하며, 높은 작업 품질과 극대화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신상우 대표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용접, 나사가공 공법의 경우 불꽃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 위험이 있고, 또한 시공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우수한 결과물을 위해서는 숙련공이 투입되어야 했기 때문에 높은 인건비로 인한 공임비 상승, 분진·미스트로 인한 작업자의 재해 발생, 재료비 상승 등의 단점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프레스 피팅 방식은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고, 비숙련공이라도 일관성 있는 우수한 결과물을 나타낼 수 있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라고 프레스 피팅 방식의 강점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존 방식대비 약 50% 이상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전체 공임비 역시 약 30~50%가량 절감되며, 휴대성도 매우 우수하다”라며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 벽면 가까이의 배관 작업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부분도 프레스 피팅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13~100us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파이프 배관 작업 가능
현재 케멕스가 공급하고 있는 프레스 피팅 공구 ACO 시리즈는 ACO 102/203/203XL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소 13su부터 100su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작업에 필요한 모든 특징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ACO 102의 경우 1.7㎏에 불과한 초경량 중량을 실현해 한 손으로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12V/4.0Ah Li-Ion 배터리 2개가 적용되어 있고, 최대 180회까지 프레스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배관에 적용 가능한 AOC 203은 프레스 피팅을 위한 공구 최초로 브러시리스 모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BLDC 모터를 사용해 고성능을 실현했다. 배터리별로 30%까지 프레스 가능한 횟수를 증가시켰으며, 작업 시간 역시 20% 향상시켰다.
신상우 대표는 “고장율이 적고, 유지보수도 현저히 줄인 케멕스 ACO 203은 작은 치수의 배관 작업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가벼울 뿐만 아니라 작업 시 조명이 작업구간을 비추는 등 작업자의 편리성도 고려했다”라며 “387㎜의 길이와 2.8㎏의 무게의 포터블 타입으로, 정확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ACO 203의 구성품은 프레스 피팅을 위한 본체와 파이프 사이즈에 따른 7종의 헤드, 그리고 어댑터와 배터리 2개 및 충전기 1개, 전용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100년 전통, 독일 케멕스의 배관압착 기술력
현재 케멕스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쇼핑몰을 마련,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ACO 102, ACO 203, ACO 203XL 및 헤드 구성과 종류에 따라 차등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그 밖에도 케멕스 이중링 배관압착공구(ACO 230XL용) 죠(JAW)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신상우 대표는 “독일 케멕스는 100년 전통의 독일 배관압착 기술력으로 검증받은 기업이다”라며 “이러한 케멕스가 공급하는 안전한 이중링 배관압착공구 죠 ‘ZB221’과 ‘ZB222’는 ACO203XL용으로 개발됐으며, 80~100su까지의 큰 치수 작업용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군은 헤드가 회전되도록 설계되어 좁은 작업공간에서도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호커버로 작업자의 손가락을 보호하며, 작업 시 육안으로 장치에서 필요한 안전조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케멕스는 지난 5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 현장에 참가해 케멕스의 혁신 프레스 피팅 배관 솔루션들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상우 대표는 “배관 분야의 많은 작업자들이 케멕스의 프레스 피팅 배관 공구들에 관심을 보였다”라며 “국내 배관 작업자들이 더욱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케멕스의 혁신 솔루션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