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HCI Lab (주)HCI Lab 여기에 기자 2006-08-02 08:57:17


2001년 설립되어 우수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키워가고 있는 건실한 기업

(주)HCI Lab은 2001년 설립되어 우수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키워가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HCI 기술 기업(World Best Provider in HCI Technology) 삼성종합기술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처리기술, 언어이해기술,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고의 HCI 기술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얼마전 구로디지털단지로 확장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동사를 찾아 주요기술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이미순 기자(press2@engnews.co.kr)

취재 이미순 기자(press2@yeogie.com)



음성 솔루션 기술을 실현하며 관련 분야 기술의 선두에서

주력하고 있는 기술 중 음성 솔루션에서 음성인식기는 소리를 문자/신호로, 음성합성기는 문자를 소리로 바꾸는 기술이이며, 얼굴 인증 솔루션은 열굴을 열쇠로 활용가능한 기술로, HCI 통합 솔루션으로는 음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실현이 가능하다.
음성기술은 SW 기술로 결국 기술력은 고급인력의 확보여부에 따라 기술력도 결판이 나는데, 음성 솔루션은 다양한 최신 IT 관련산업에 중요한 UI(User Interface)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현재의 시장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기술개발, 인력, 투자 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음성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인력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인력확보를 위한 기본적인 노력은 대학교수님들을 통한 지속적인 수급요청이지만 대부분의 인력들이 대기업을 선호하여 수급이 쉽지 않다.
또한 관련학회에 1년에 2번씩 우수 논문시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에 홍보를 하나 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부족한 기술인력 해결을 위하여 몇몇 교수님과 긴밀한 개발협력 관계를 가져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에 관련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를 중심으로 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연구에 임하고 있어, 향후 산업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로는 삼성전자, 솔루텍, 모던웨이브, 서울통신기술, 인터렉티비, 고덴샤(일본), 창성과기(중국)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로봇업체들과 협력관계에 있다.



국민로봇용 음성서버를 담당하며 주요 로봇기술 업체로 자리매김

HCI Lab에서는 국민로봇에 필요한 음성 UI 기술의 전반적인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로봇단말 공급업자에게는 음성 UI용 Client 기술을 공급하고, 국민로봇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음성서버 엔진 공급 및 운영, 콘텐츠 공급업자에게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지능형로봇 사업에 관여하게 된 것이 지난 2003년 가을부터이다. 정통부 주도로 IT839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자연스럽게 URC 과제에 음성 및 화상 서버 구축의 역할을 맡으며 참여하게 되었다. 약 2년 간의 1단계 개발기간 동안 동사는 다양한 국내 로봇전시회에 네트워크 기반으로 음성 UI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국내에 개발되어 있는 음성합성은 주로 성인 남녀의 목소리로 정보를 읽어주는데 적절한 음성이었다. 그러나 로봇의 데모에는 그 목소리는 아주 부자연스러워서 로봇에 맞는 목소리로 ‘아동음 합성기`를 별도로 개발하여 100%는 아니지만 로봇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 올해 많은 로봇들의 목소리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성 UI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정통부 1층의 U-Dream 전시관에 음성 솔루션을 공급하였고, 현재는 국민로봇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연결되어 각 플랫폼 업체들이 개발하는 로봇들에 적절한 음성 UI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안에는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특화된 인터페이스들이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쉽게 로봇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들어 있다.
그리고 로봇 플랫폼업체의 로봇마다 나름대로의 특성때문에 OS(운영체제)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동사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음성 UI가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철중 대표는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킬러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성, 시장에 대한 고려, 기술개발 특히 기초기술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라며 로봇산업의 성장에 따른 관련산업의 상호 성장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사람을 편하게 하는 미래세상 구현(Constructing Convenient Future for Human)

동사는 무엇보다 정보의 활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여,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세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에 고객가치 창출과 사회기여(The Value Creation & Contributing)를 첨단 HC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여하고 있다.
음성검출, 특징추출, 음향모델, 탐색, 후처리로 이어지는 음성인식 전 과정의 핵심 구성요소들이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우리말의 특성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성 습관을 반영하여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이에 삼성전자 휴대폰을 비롯한 다양한 단말에 적용되어 시장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PowerASR은 최근 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인터넷 보이스 포탈, 콜센터를 활용한 텔레마케팅과 예약/안내 및 정보제공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과 같은 대용량 서비스에도 쓰일 수 있으며, Car Navigation, 음성 브라우징과 같은 PC용 어플리케이션과 WinCE, Embedded Linux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응용 프로그램에도 활용된다.
PowerASR의 제품구성으로는 서버용 인식 엔진으로 구분되는 PowerASR 1.0(중용량), PowerASR 2.0(대용량)이 있으며 화자인증 제품인 PowerSV, Windows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한 SDK인 PowerASR-PC가 있다. 또한 WinCE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를 위한 SDK인 PowerASR-WinCE, Embeded Solution 개발자용 DSP Library인 PowerASR-DSPLib가 구비되어 있다.



경쟁력 있는 음성 솔루션 공급
주력하고 있는 제품으로 음성합성(PowerTTS), 음성인식(PowerASR)을 들 수 있다. 현재 주요시장은 휴대폰의 음성인터페이스, CTI 시장의 ARS, 음성홈페이지, 음성자동교환기 등이 주 매출시장이다.
음성 UI는 향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는 텔레매틱스, 지능형로봇, 홈네트워크, 웨어러블 PC 등에 핵심 UI로 현재 개발되는 제품에 대부분 채택되고 있는 추세이다. 향후 이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음성솔루션 분야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HCI Lab은 삼성의 중앙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만큼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에 1994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컴퓨터를 개발한 이래, 휴대폰용 음성 다이얼링 시스템, PC용 음성명령 시스템, 고품위 음성합성기, 얼굴/음성 동시 인식 출입관리 시스템,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 HCI Processor, 일본 히타치 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한-일 전화통역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그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다.



축적된 기술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HCI 기술 주요업체로

축적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합성, 압축, 변환, 검증), 언어(번역), 영상(얼굴인식, 애니메이션) 등 HCI 핵심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휴대폰이나 PDA와 같은 휴대용 단말을 위한 내장형 솔루션에서부터, IVR 시스템을 위한 대용량 서버용 솔루션까지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지능형로봇에 활용되는 음성 UI 관련기술은 안전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로 단어나 짧은 발화 정도의 말을 알아듣고, 또한 콘텐츠에 관계없이 1~2가지의 목소리로 대답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다양한 콘텐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들려주는 합성음이 다양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는 영어, 중국어 정도이지만 다른 외국어도 인식, 합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로봇용 교육 콘텐츠의 다양화 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나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처리해 줄 수 있는 음성 솔루션의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음성 UI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미미한 편이다.
그나마 투자금도 기업들보다는 정부투자 기관에 집중이 되어 있어서 사업화나 상용화 기술의 개발을 하는 벤처기업들로서는 상당한 개발비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직 이 분야는 시장에서의 매출보다 개발을 위한 선투자의 개념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연구인력에 대한 자존심을 고객서비스로 완성한다

국내기업으로 음성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는 불과 3~5개 정도이며, 대부분 음성인식이나 음성합성 어느 하나의 솔루션을 공급하나, 동사의 경우에는 음성인식, 합성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고, 서버와 임베디드 버전에 걸쳐서 모두 공급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로 보면 된다.
특히,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영어, 중국어 인식, 합성도 동시에 개발에 성공하여 향후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기업활동을 한 결과 아직 해외시장의 인지도는 낮은 상황이다. 현재 동사의 해외진출 시장은 일본에 라이선스를 공급한 것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올 초 개발을 마친 영어, 중국어 버전을 기반으로 해외 음성 솔루션 라이선스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타깃시장은 일본, 중국이 될 것이다.
음성기술의 기술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개개인들이 모두 음성 UI의 전문가라는 것이다. 즉, 사람들 모두 말하고, 듣는 것에는 모두 전문가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음성 UI를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엄격하다. 음성 UI 기술이 사람처럼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음성기술 수준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알아듣는 것은 어렵다.
동사는 이러한 이유로 음성기술 개발에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음성 UI가 유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의 사용 시나리오와 음성 UI의 유연한 결합을 충분히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의 구현을 위하여 다양한 최신기술을 활용하는 데모 수준의 시스템보다는 간단한 명령어 수준이나 콘텐츠 시나리오라도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화체까지 가능하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한다.



회사이전을 통해 더욱 집적된 기술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

2005년도에는 U-Dream 전시관(지능형로봇, 홈네트워크 전시), 경남 지능형 홈기술 홍보관(홈네트워크 전시) 등에 음성 UI를 탑재하여 전시가 되도록 했다. 2006년도에는 별도의 회사 나름의 전시일정보다는 로봇 플랫폼 개발업체들의 다양한 전시일정에 맞추어 음성 UI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로봇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와 대부분 현재 구체적인 공동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올 10월부터 예정되어 있는 국민로봇 시범서비스 사업에 음성 UI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국민로봇 사업과는 별도로 홈네트워크에 음성 UI를 제공하는 것이 2006년의 주요한 사업 중의 하나이다. 이미 몇 개의 홈네트워크 선두업체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음성 UI 탑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부로부터 국민로봇과 관련하여 지원받는 자금은 별도로 없으며, 다만 URC 로봇과 관련하여 ETRI가 주관하는 선도기반 과제에 참여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로봇과 관련하여 동사의 역할구성상 KT와 음성서버 시스템 관련업무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약은 KT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회사로서도 많은 변화를 겪는 해가 되고 있는데, 사세 확장에 따라 지난 5월 구로디지털단지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노력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다.
“HCI 핵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권철중 대표의 말처럼, HCI Lab은 국산기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주)HCI Lab
www.hcilab.co.kr
TEL. 02)6220-7050
FAX. 02)6220-7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