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외화자금이체중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약 3주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10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시 고객이 송금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취인 계좌에 대한 사전확인이 불가능하여 송금 오류 가능성이 있었으나, 외화자금이체중계시스템의 가동으로 앞으로는 원화 송금처럼 실시간 송금처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고객의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금융기관 담당자의 수작업 업무부담도 상당부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가능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이며, 결제은행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엔화(JPY) 등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송금이 가능하다.
10월 22일부터 실시간 외화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은 8개행이며, 여타 은행들도 현재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에 있어 2011년 상반기 중에는 대부분 은행이 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외화송금이 가능한 외화자금이체중계서비스 실시
실시간 외화송금이 가능한 외화자금이체중계서비스 실시
정요희 기자
2010-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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