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우전시스텍(045880)이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무선통신 사업과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우전시스텍은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 사업부와 온라인 게임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유비쿼터스(UB) 사업부는 초전력 무선 근거리 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 IEEE 802,15,4)를 이용한 위치기반정보(LBS) 시스템의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우전시스텍은 향후 이 시스템을 이용해 출입관리, 물류, 항공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모 통신사와 사업제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게임 사업부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형식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수행할 예정으로 개발인력 10여명이 영입된 상태이다. 우전시스텍은 온라인게임 프로젝트가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금년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해 개발인력 30여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다각화를 위한 구조개편에 대해 경영전략본부 이종필 상무이사는 “현재 VDSL을 중심으로 하는 유선 통신사업은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무선통신과 온라인 게임사업도 내실 있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제 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