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계부품소재 산업체의 구조고도화를 촉진시켜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부산첨단기계산업육성사업단’이 개소한다.
부산시는 7월 30일 오전 11시 (재)부산테크노파크 부품소재연구소동 3층에 위치한 부산첨단기계산업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 사무국에서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 김동수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동철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단의 개소는 지난 7월 8일 부산시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기계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이전 등을 내용으로 체결한 ‘부산광역시-한국기계연구원 공동협력에 관한 협약’ 후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의 우수 보유기술 및 연구성과의 산업체 이전을 통해 지역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고도화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단에서 기획하고 있는 첫 번째 과제인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구축으로 부산의 기계부품소재산업체에 대해 첨단기술인 레이저 산업화 기술을 보급하여 기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업단의 단장은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이 맡아, 부산시가 중심이 되어 공동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7명의 연구원(전임 1, 겸임6)을 파견하고, 자문단으로 부산지역 전문가 및 교수들을 선임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사업단은 레이저 분야 이외에 그린카 기술개발 및 원자력 관련 분야의 사업에 대한 공동기획을 함께 추진하게 되며, 부산시는 이번 사업단 설치를 계기로 한국기계연구원과 계속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한국기계연구원 분원을 부산에 유치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부산시, 기계부품소재산업 구조고도화 본격 시작
부산시, 기계부품소재산업 구조고도화 본격 시작
정요희 기자
2010-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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