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 이환균)은 송도국제도시(1, 3공구)에 지하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기반시설 제공자인 한국전력공사 등 6개사와 사업비 분담 및 운영 등에 대한 공동구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7월 18일 밝혔다. 공동구 설치에 따른 협약을 7월까지 체결하고 금년 하반기에 1공구(국제업무단지)부터 공사를 착수하여 앞으로 기반시설공사가 시행되는 송도 전지역에 대해 공동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송도2, 4공구 기반시설공사(1999년)시 공동구 설치를 위해 한전 등 수용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하였으나 초기비용 과다투자 등 경제성의 사유로 공동구설치 협의에 실패하였으나 송도지구는 해성점토를 준설 매립한 지역으로 연약지반처리비 등으로 일반지역보다 공사비가 약 2배정도 소요된다. 공동구는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필수시설임을 수용기관에게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적극적인 참여로 유도함으로서 이번에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또한 경제청은 수용기관과의 원만한 협의를 도출함으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자문의뢰 등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로의 이중굴착방지, 지하공간 이용확대 등 환경친화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