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국폴리텍Ⅲ대학·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 기술지원 협약체결 강원도·한국폴리텍Ⅲ대학·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 기술지원 협약체결 정요희 기자 2010-01-20 00:00:00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입주기업 기술지원이 가능하게되어 기업 경영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는 1. 20(수) 한국폴리텍 Ⅲ대학(춘천캠퍼스)에서 오춘석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송낙헌 한국폴리텍 Ⅲ대학장, 이근원 강원도 농공단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농공단지 기술지원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은 도내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맞춤형 인력양성 및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폴리텍Ⅲ대학과 산관학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협약의 주요내용은 폴리텍Ⅲ대학에서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기술지원 및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기업은 대학에서 배출하는 맞춤형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되어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한층 가능하게 되었다.

 

8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농공단지는 현재 전국적으로 396개소의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의 경우 30개 농공단지가 준공되어 666개 업체에 12천명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어 그동안 농촌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단지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도 기업의 영세성 등으로 대다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농공단지의 가장 큰 어려움은 안정적인 기능인력 확보와 기술력 확보가 관건으로 협의회에서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술협력네트워킹 부족 등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 폴리텍Ⅲ대학과의 산관학 협력 사업은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폴리텍Ⅲ대학에서도 그동안 부분적으로는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술지도 등을 추진한 사례는 있으나 농공단지 전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한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로 평가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다.

 

이번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한국폴리텍Ⅲ대학에서는 다음달부터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을 위한 수요조사 분석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춘석 강원도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농공단지 기술지원협약이 현재 道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가 전력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