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과 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엔지테크는 국가정책 산업인 녹색 성장운동에 따른 저탄소 배출과 전기료 절감 부분에 부합하는 `조도자동조절 적외선 열감지 센서를 이용한 전기절약시스템` 사업으로 전기료는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지에서는 비엔지테크의 박병길 대표이사를 만나 전기절전 시스템의 중요성과 열감지 센서의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취재 곽은영 기자(press4@engnews.co.kr) |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비엔지테크
에너지절약, 탄소포인트제, 자전거 타기, 차 운행 안하기, 저탄소 배출 등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절약 산업의 발전 또한 밝게 전망되고 있다. 비엔지테크는 ISO-벤처-고효율 인증기업으로 저탄소 배출에 대한 정부의 시책에 맞는 실질적인 시스템 개발로 전기료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비엔지테크의 박병길 대표이사는 실제로 아파트 입주자 관리 대표를 하면서 관리비 절감에 대해 고민하다 지하주차장의 소비 전기가 공용 전기의 1/3을 차지한다는 것과, 이 부분을 줄였을 경우 비용절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직접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열 감지 센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한 4년 전만 해도 각 가정에서 전기절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했다`?라며 초기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한 그는 `하지만 고유가가 진행되면서 전기절감이 절실해지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JURIM-주림, 디지털 기능과 정확한 값
동사에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MSD-01, MSD-02라는 모델로, `어떤 상황에서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뜻의 `JULIM-주림`이라는 제품이다. 박 대표는 ``JULIM-주림`은 디지털 기능으로 일반 제품보다 감도에서 탁월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전문 부분인데, 디지털로 정확하게 불 밝기를 잰다.`?라며 디지털과 정확한 값이 핵심인 `JULIM센서`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하주차장에서 일정부분만 감지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타사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비엔지테크의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고객이 직접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사의 시스템은 고객이 직접 설치를 할 만큼 심플한 구성을 자랑한다.`라고 전하는 그는 실제적인 고장률이 거의 없는 제품을 강조하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적외선 열 감지센서`로 차별화되는 절전시스템
비엔지테크는 작게는 사무실, 강의실, 화장실, 복도에서, 크게는 대단위 집단 시설 등에 사용되는 JULIM-1센서와 아파트지하주차장 전용 JULIM-2센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JULIM 센서는 작동시간을 1초부터 99분 99초까지 설정 할 수 있고, 조도설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적은 양의 전기도 아낄 수 있다. 또한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해 높은 곳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라고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그는 `램프가 설치된 어떤 곳이라도 JULIM센서만 장착되면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집단주거인 아파트의 경우 이 시스템으로 한 아파트 당 약 150~1000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고효율기자재인증 제110호 `조도자동조절조명기기`
특히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의 경우, 리모컨으로 미세조정이 가능하고 모든 기능 제어와 감도에서 탁월함을 자랑한다. 고효율 조명기기의 경우 밝기가 1룩스에서 1000룩스가 되어야하는데, 타사 제품이 그 단위가 25룩스라면 동사는 10룩스에서 그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주차장에 1층에 투광창이 있어 밝을 경우, 당사의 센서는 조도에 따라서 불빛을 일정정도 제어한다. 즉, 낮의 조도를 80룩스라고 할 때 실내 공간에서 그 값이 79로 떨어지면 빛이 들어오는 것이다.`?라며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조도자동조명조절기기`에 대해 설명했다. 낮에는 일정 부분만 빛이 들어오는 이 절전시스템은 타 회사와 차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LED의 수명도 늘려주는 절전시스템
비엔지테크는 LED회사와 협력하여 매출량을 늘리고 있다. `2012년이면 모든 백열전구를 LED가 대체한다`?며 현 시장상황을 전하는 박 대표는 `백열전구가 1000원이라면 LED는 10만원으로 금액적으로 10배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수명도 100배가 되거나, 전기료 절감부분도 100배가 되어야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라며 LED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형광등의 수명은 1년, LED의 수명은 5만 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장시간을 견디는 램프가 없기 때문에 LED 업체에서는 당사의 절전시스템과 LED를 결합시킴으로써 수명을 늘리고자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LED 업체들이 주장하는 5만 시간은 물론, 10만 시간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하는 그는 LED 업체에서 당사의 시스템을 선호하여 현재 LED 업체와의 협력으로 전국적으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열이동 감지센서[MSD-01]
탄소포인트제도에 적합한 JULIM 센서
올해 7월 1일부터 탄소포인트제가 실시되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전기가 1킬로와트 줄면 0.424g의 CO2량이 만들어지면서 127원이라는 금액으로 환산된다. 이러한 제도는 현재 시범적으로 행해지고 있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라며 탄소포인트제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비엔지테크의 홈페이지에 탄소포인트 계산방식을 제공하여 탄소배출권의 필요성을 고객이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공용 전기가 아파트 세대 전체 사용량의 20%를 초과하면 누진제로 불이익이 많은데, 당사에서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상대로 `램프가 24시간 켜져 있는 상황`과, 차나 사람의 유무에 따라 `점등과 소등이 되는 시스템`으로 실험을 해 본 결과, 24시간 중 20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즉, 당사의 전기절전시스템으로 4시간이라는 필요시간에만 전기가 사용되고, 20시간에 해당되는 전기는 절감된 것이다.
실생활 전기 줄이는 것이 중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비엔지테크는 자사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개인이나 기업, 혹은 관공서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돕고 저탄소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정부에서도 풍력, 태양력으로 국가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실생활 전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는 투자를 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라고 실생활 전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파트 1000세대를 기준으로 지하주차장에 전기절전시스템화를 하게 되면, 전기료 비용은 낮추고 국가전체가 쓸 수있는 에너지를 그 만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면에서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절전시스템을 지원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비엔지테크를 지하주차장전용 에너지절감시스템의 선두기업이라 자부하며, 당사로 인해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또 다른 기업들과 신기술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탄소포인트제로 인해 도쿄에는 내년부터 CO2 은행이 만들어지고, 교토의정서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저탄소배출권에 대한 정책과 같은 국가적인 사업에 일조한다는 당사의 자부심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