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된 대형 수출상담회 Buy Korea 2009 가을 행사가 개막 첫 날 6건의 수출 MOU가 체결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72개국 1,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로 각국 바이어의 구매가 살아나는 가운데 개최되어 수출성과가 높을 것으로 KOTRA는 보고 있다. 고양시 KINTEX에서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금년 들어 두 번째다. 해외 710개사는 직접 행사장을 찾아 방한했고, 500개사는 온라인으로 상담에 참가한다.
■ 각국 1, 2위 기업 대거 방한
행사에 직접 참가한 해외 기업 710개사 가운데는 매출액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198개사에 달한다. 독일의 BMW, 세계 5위 통신업체인 스페인의 텔레포니카(Telefonica), 인도의 유력 발전 철강 기업인 진달파워(Jindal Power), 세계 1위 기어제조업체인 미국의 TRW 등이 방한하였다.
또한 각국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유통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중국 1위 홈쇼핑 업체인 Happigo TV, 중국 1위 문구유통업체인 Beijing Hualian Jongpin Chaoshi, 캐나다 1위 홈쇼핑업체인 Shop TV Canada, 캐나다 2위 IT 유통업체인 Samtack, 미얀마 1위 유통업체인 City Mart 등도 한국에서 히트상품을 찾겠다며 방한했다.
지역별로는 아대양주 바이어가 14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구주(141), 중국(123), 미주(80), 중동아프리카(65), 일본(52), 중남미(55), CIS(50)의 순으로 참가했다. 산업별로는 기계설비 바이어가 142개사로 가장 많았고, 소비재(106), IT전자(104), 자동차부품(89), 의료바이오(77), 신재생에너지(64), 소프트웨어(30) 등의 순으로 많이 참가했다.
■ 국내 2,500개사 각국 1, 2위 기업 대거 방한
이번 상담회에는 총 2,500개사의 국내기업이 참가하며, 모두 8,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KOTRA에 따르면 국내기업 총 3,300개사가 14,858건의 상담을 신청하였으며 이 중에서 바이어와의 협의를 거쳐 품목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2,500개사가 상담에 참가한다. 또한 17일에는 주로 수도권 소재 국내기업들이 상담에 참가하며, 18일에는 지방소재 기업들이 참가한다. 지난 1월에는 상담회를 하루만 개최하여 지방 기업들에게 충분한 상담 기회를 줄 수 없었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는 하루를 늘려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KOTRA는 밝혔다.
■ 개성공단 5개사 포함, 국내 99개사 우수 제품 전시 병행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99개사의 우수제품 전시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KOTRA 보증브랜드 업체 60개사, 세계 일류화 업체 25개사, 신기술인증업체 9개사, 개성공단 입주업체 5개사가 별도의 부스에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5개사는 주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업체들로 자동차 연료 펌프 전문기업인 대화연료펌프, 광소재 부품 전문기업인 제씨콤, 금형 제조기업인 재영솔루텍 등이다. 이들 개성공단 업체가 KOTRA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개성공단 입주업체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OTRA와 개성공단협력재단이 협의를 통해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사 첫 날 수출 MOU 체결 6건 체결
행사 첫 날인 17일 국내 수출기업 6개사가 조환익 KOTRA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와 수출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 절감형 콘센트를 생산하는 잉카솔루션은 캐나다 2위 IT 유통업체인 Samtack과 1천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고, LED 램프 수출업체인 S &G 역시 Samtack과 1천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시뮬레이션테크는 쿠웨이트 수입업체인 Al-Boom과 예인선을 쿠웨이트 소방청에 납품하기 위해 1천3백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그 밖에도 도루코가 UAE업체와, 인천소재 변압기 수출업체인 KP전기가 나이지리아 업체 두 군데와 2백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환익 KOTRA 사장은 세계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본격화 될 바이어들의 구매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가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지난 1월에 개최된 Buy Korea 행사로 영국공항공사에 한국의 로템이 2천5백만불 규모의 영국 히드로공항 에어브릿지 납품 건을 성사시키는 등 파악된 것만 1억불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한 수출계약 추진액이 5억불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7일 저녁에는 바이어 800명이 참석하는 한식 만찬행사가 열렸다. 조환익 사장을 비롯, 상담회를 둘러본 지식경제위원회 김용구 위원, 배은희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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