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of Association - 실버세대의 벗 ‘실벗’ 로봇, 노인과 감성 교류 Highlight of Association - 실버세대의 벗 ‘실벗’ 로봇, 노인과 감성 교류 최혜진 기자 2009-03-10 00:00:00

지식경제부
실버세대의 벗 ‘실벗’ 로봇, 노인과 감성 교류


노인과 감성을 교류하며 고독감을 달래줄 지능형로봇이 나온다.

 

‘실버(Silver) 세대의 벗’이란 의미의 로봇 ‘실벗’은 음성과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기반의 게임이 가능하다.

 

또한, 3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고 주인의 위치를 파악하여 이동함은 물론, 미리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체나 사람얼굴을 등록하여 인식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실벗을 개발한 KIST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단은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마산시 및 (재)마산밸리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10월부터 마산시 노인복지관에 4대의 로봇을 시범 투입하여 2개월간 노인과의 감성교류서비스를 테스트 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시로스(CIROS)’가 식탁위에 놓인 주전자를 잡아 컵에 따르는 물체인식기술과 파지·작업기술 등 인간과 같이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그간 개발한 핵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상북도청
지능로봇산업 집중 육성해 세계적 메카로 성장


경상북도는 지역산업의 역량강화와 기술 융합 및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로봇분야를 대경권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의 핵심 사업으로 발굴하고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로봇전문연구원으로 승격, 월드로봇올림피아드(2009 WRO) 및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의 선도 산업으로 지능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세계적 메카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광역권 선도 산업 중 로봇산업 추진배경은 신정부에서는 지역산업정책의 틀을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개편하고 7대(5 2) 광역권 산업진흥전략을 수립하였다.

 

대경권 선도 산업의 특화분야는 에너지(태양광, 수소전지)와 IT융·복합(의료기기, 실용로봇)이 선정되었으며, 로봇분야의 사업비는 1,300억 원으로 2009년부터 2013년(5년간)까지 로봇관련 기업체를 중심으로 첨단 IT융합 지능형 실용로봇 제조설비 기반기술 구축과 실용 전문 서비스로봇 산업화 기반 확대 및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대구·경북·울산지역의 첨단 R&D시설 및 우수한 인적인프라를 활용한 로봇기술과 IT·BT·NT 등을 융합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 국내 지능로봇 기술을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지능로봇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드로이드 로봇, 세계 최초로 공연 무대에 선다


국립극장(극장장:임연철) 소속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은 2월 18일 오후 2시, 로봇과 국악이 공연 무대에서 만나는 시연회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었다.

 

이는 로봇이 공연 무대의 배우로 출연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로 과학과 예술이 손을 맞잡는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게 해주는 최첨단 공연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에서 이호길 박사팀이 개발한 로봇가수 에버(EveR)와 김홍석 박사팀의 세로피(SEROPI)가 출연하는 이번 시연회는 국립극장 소속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경험과 기술이 만나서 첨단 공연예술의 미래를 내다보는 실험적 장이 된다. 에버는 소리공부를 하는 학생으로 등장하여 사랑가를 배우고, 세로피는 에버의 친구로 에버의 장기를 소리선생님에게 알려주는 코믹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인간의 형체로 제작된 안드로이드 로봇이 공연 무대에 연기자로 출연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일

 

본에서는 2008년 11월 25일에 오사카대학 내 스튜디오에서 상영된 연극‘일하는 나’에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로봇 ‘Wakamaru(와카마루)’가 로봇으로는 세계 최초로 출연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외형은 사람의 형체로 디자인된 로봇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로봇이 공연에 출연하는 것으로는 이번 국립극장에서의 시연회가 세계 최초의 공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