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처럼 강한 콤프레셔‘STORM’ 콤프레셔 업계에 폭풍을 몰고 오다
옛 대우중공업 공압기 사업부의 축적된 노하우가 만들어낸 콤프레셔 제품으로 100% 국산기술로 만들어 그 의미가 더욱 깊은 ‘STORM’. 국내 콤프레셔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STORM’이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을 만들어낸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역시 2009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품질만큼은 자신 있다는 발전기, 콤프레셔 전문기업인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를 찾아가 ‘STORM’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K2POWER 인수하며 콤프레셔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한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STORM’이라는 강한 이미지의 국산 콤프레셔를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발전기콤푸레셔(주). 이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중소기업이 옛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한 그들의 연혁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 1월 1일 발전기, 콤프레셔 판매 및 임대사업으로 시작한 동사는 이후 대기업인 옛 대우중공업과의 인연을 맺으며 이들의 발전기 지정 정비공장 및 콤프레셔 대리점 인가를 받아 기술력 축적은 물론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오며 법인전환과 공장이전 등의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 동사가 2006년 옛 대우중공업에서 분사된 공압기사업부 K2POWER 일체를 인수하며 단번에 고품질 기술을 확보한 콤프레셔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임창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이었던 대우중공업의 공압기 기술 및 노하우 전체를 양수받아서 국내 어떤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형에서 오일프리, 이동식 콤프레셔까지 생산 가능한 동사의 시스템을 설명했다.
대기업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전해진 콤프레셔… 품질에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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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중공업의 공압기 사업부를 인수하며 그들의 기술력까지 보유하게 된 국제발전기콤푸레셔(주)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이런 기업에서 투자하고 연구하고 개발하여 판매된 제품이 설령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국내 일반 중소 콤프레셔 업체에서 연구개발된 제품과는 원천적으로 기술 데이터 및 연구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는 임창호 대표이사는 이 같은 사실을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며 사업인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
이미 오래 전부터 콤프레셔 전문사업부를 통해 축적해온 다양한 자료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동사는 이들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어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물론 그 자신감에는 국제발전기콤푸레셔(주)가 자체적으로 쌓아왔던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 있다. 20년이 넘는 기간의 대리점 경력과 동사 자체적으로 개발 판매해왔던 콤프레셔 제품 개발노하우가 합쳐져 막강한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고압발전기 임대사업 매출 쏠쏠~ 콤프레셔 사업도 함께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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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라는 사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콤프레셔 사업부와 발전기 사업부로 나뉘어 있는 동사의 발전기사업은 예전
특히 고부가가치의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 발전기 등의 특수 발전기, 고압 고용량 병렬 디젤발전기는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어떠한 업체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해 있다.
또, 발전기 렌트(rent)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대라고 전하는 이들에게 발전기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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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적인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 “단연 발전기 사업이 이익률이 높지만 원하는 제품도 다양하고 신제품을 구비해야 하는 등의 사업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없으면 도태됨으로 이익전체를 새로운 발전기 구입 및 판매에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 임창호 대표이사는 늘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런 발전기 매출이 최근 콤프레셔가 선전하며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이 되어 성장의 밑받침이 되고 있는데, 국내 콤프레셔 업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이익률이 높지만은 않지만 더 열심히 움직여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폭풍처럼 강한 콤프레셔 ‘STORM’… 콤프레셔 업계의 폭풍을 몰고 오다
콤프레셔 업계를 폭풍처럼 강타한 ‘STORM’.
‘폭풍’이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느낌으로 콤프레셔의 강한 힘을 상징하며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를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 반응도 꽤 빠른 편이라고 전한다.
2006년을 K2POWER의 공압기 사업부를 인수하며 기존 동사 콤프레셔 제품 상호가 따로 존재했었기에 내부적인 혼란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중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인 ‘STORM’에 대해 임창호 대표이사는 “STORM은 우선 강력한 폭풍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폭풍과 같이 무섭게 휘몰아쳐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브랜드 네임을 STORM이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도 상대방이 쉽게 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의지도 내비쳤다.
“해외진출 역시 제품에 자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동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TORM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제품 제작과 1980년도에 최초로 만들어진 제품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여 국내는 물론 외국 어떠한 제품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가고 있는 외관, 성능, 수명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STORM 콤프레셔는 값싼 중국산 제품보다는 검증된 유럽산 부품을 사용하고, 세계최고의 성능을 갖는 자체 개발된 컨트롤러에, 국내 고효율 메인모터로 최대한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케 해 세계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타협할 수 없는 품질 위해 유럽산 고가 부품 사용
치열한 경쟁 속에서 콤프레셔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 콤프레셔 제품에 고가의 유럽산 부품을 사용하는 동사의 행보는 의아함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임창호 대표이사 |
옛 대우중공업 때부터 사용해왔다는 유럽산 부품은 중국산과 비교하면 약 2배의 가격차를 보이는데, 최근 고환율로 인해 그 차이는 더해지고 있지만 동사는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줄여서라도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처럼 유럽산을 고집하는 이유는 품질과 타협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좋은 제품은 역시 많이 써보고 난 다음 평가할 수 있다”는 임창호 대표이사는 “모양만 똑같이 만들었다고 같은 품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동사의 콤프레셔 STORM의 품질을 강조했다.
또한 이 핵심부품을 제외하고 국내 제품인 현대중공업 모터만을 사용하는 등 많은 부분을 국산으로 채우며 국산기술을 뽐내고 있다. 기업 및 제품의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품의 선택은 더욱 중요하다는 동사의 제품은 내부 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유지보수 시에도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는 평이다. |
고객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국제 콤프레셔… 인공지능을 달다
발전기 제작 연구개발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는 축적된 기술과 설비를 확충하여 콤프레셔 분야에서 이미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특히 CCP2000(Inteligent Compressor Control Panel & Moitoring Program)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조정으로 상태를 감시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K2POWER를 인수하기 전인 2005년에 개발된 CCP2000은 동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 어떠한 제품에도 사용하고 있지 않는 적산전력기능, 블랙박스 기능, 인버터 호환기능, 원격가동 및 모니터링 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술이다.
원격가동, 모니터링은 장비를 사무실 및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동 및 운전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된 자료는 사용자의 운전패턴을 분석하는 자료로 사용되어 필요시 일반 인버터만을 구매해 부착만 하면 에너지 절감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랙박스 기능 또한 고장 날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여 초보자도 쉽게 정비 및 조치가 가능하며 추후 고장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서 예방도 할 수 있다.
대리점 2배 증가시키며 국내시장 점유율 높일 것
K2POWER를 인수하며 그들의 대리점까지 인수한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는 2006년 전국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전까지 같은 대리점 업체로서 알고 지냈던 사이라 더 편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동사는 대리점들을 재정비했고, 내년에는 시장 확대를 위해 지금의 9개 대리점에서 약 20개까지 늘리고자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치우쳐진 대리점의 균형을 잡는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부분은 이전 대우중공업 시절부터 수출해왔던 부분이 있어 계속해서 요청이 들어오는 편으로, STORM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했음에도 제품을 문의하는 해외바이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저가형 중국산 제품만을 취급해오다가 우리 제품 완성도에 끌려 문의하다가도 결국은 가격에 무릎을 꿇는 경우도 많아 실질적인 매출 증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하지만 분명 동사의 기술을 인정하여 제대로된 제품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바이어가 있을 줄 알고 열심히 찾으며 ‘STORM’을 세계로 보내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쏟아지는 콤프레셔 제품들 속에서 빛나는 STORM이 될 터
1980년에 설립한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가 벌써 30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 고객 중 그들의 첫 번째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있는데, 이들 제품은 아직도 AS를 하며 현장에서 사용 중일 정도로 견고함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역시 옛 대우중공업시절 기술개발부에서 의뢰하여 만들어진 제품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중국 광주무역전시회와 상해 전시회를 두루 참관하고 임창호 대표이사는 느낀 바가 크다고 전했다. 국내 콤프레셔 업체들이 자기 이익을 위하여 중국산 제품을 계속 증가한다면 국내 콤프레셔는 없어지고 단순히 중국산 제품을 들여와서 판매하는 판매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 제품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중국산 완제품을 들여오는가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는 그는 국내산 및 유럽산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장비생산에 전념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중국산 제품과의 차별화에 최대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쏟아지는 콤프레셔들로 인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차별화된 부품과 기술력으로 빛나는 STORM이 되겠다는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의 정직한 발걸음에 국산 콤프레셔의 밝은 미래를 꿈꿔본다.
국제발전기콤푸레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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