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 관심 높아 SW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3:1 경쟁률…연중 모집 예정 신혜임 기자 2015-07-14 10:26:23

올해 시행된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장기과정)’ 중 정보통신 등 기술교육 관련 분야에서 비전공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0일부터 7월 6일까지 모집한 정보통신 분야 10개 과정을 토대로 참여자 모집현황을 집계한 결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응용 SW개발 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의 경우 경쟁률이 3: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문계 특화과정’은 인문계 등 비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과정으로, 훈련시간을 늘려 멘토링 강화를 통한 밀착 관리로 기업 수요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해 협약기업 등으로 취업을 연계시키는 과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다.


‘SW개발자 양성과정’은 한국소프웨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NCS 기반의 장기 연수과정으로 SW 집중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머로의 융합형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수준별·맞춤형 과정 설계로 비전공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멘토링을 통한 과정 이수 지원을 통해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단계별 교육훈련 경로 등이 제시된다.


참여자는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학생 중 주로 인문계 전공자가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과정은 7월 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인문계 특화과정’ 참여자 모집은 운영기관별로 연중 계속될 예정으로 대학 설명회가 개최되고, 적성검사를 통한 컨설팅도 병행된다. 이러한 과정들은 하반기 집중 교육을 통해 내년 상반기 채용시즌에 맞춰 취업으로 연계 지원될 예정이다.


인문계 특화과정의 과정별 훈련기간 및 참여방법 등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 확인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1644-8000)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인문계 특화과정을 모집·운영 중”이라며 “대학이 앞장서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다 많은 인문계 청년들이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직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훈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