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제조현장을 혁신한다! IoT 시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제조현장을 혁신한다! 이예지 기자 2015-05-14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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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제조현장을 혁신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Automation World 2015』 전시 및 컨퍼런스서  IoT 시대의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모범적인 ‘제조-IT기업’ 행보 보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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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 최선남 사장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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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이순열 상무는 로크웰은 IoT 기반의 제조 혁신을 이끄는 제조-IT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강조했다.

 

 

제조현장이 광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는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IoT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서 있다.

IoT 가운데서도 제조분야의 IoT는 어디까지 구현이 되어있으며, IoT를 통해 고객은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가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 『Automation World 2015』에서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유럽의 Industry 4.0과 비견되는 북미의 Advanced Manufacturing 2.0이라는 제조혁신 트렌드인 IoT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에 본사를 둔 제조 IoT 및 산업용 IoT를 리딩 중인 제조-IT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의 제조업혁신 3.0과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등에 발맞춰 마케팅을 비롯한 사업전개에서 타 경쟁사를 불허할 정도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시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oT를 근간으로 하는 자사의 기업비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제조혁신을 가져오고, 어떻게 기업의 경영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지, 또 왜 지금 제조 업계에서 IoT가 대두되고 있는지, IoT 기반의 IT-Ready Manufacturing이라고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현화에 자사가 어디까지 근접해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란 간단하게 말하면, 제조레벨의 OT(제조운영기술)와 기업레벨의 IT(정보기술)의 융합이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IoT나 Industry 4.0 등의 새로운 제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인 공장의 제어와 정보,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통합 아키텍처(Integrated Architecture)’와, 공장의 제조단과 IT단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표준 이더넷’인 EtherNet/IP를 오래 전부터 주창해오고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는 점이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있다는 명제를 지금 현실로 보여주고 있는 셈.

“과거의 산업혁명 이상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제조 산업의 변화에, 당신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길을 제시한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최선남 대표와 이순열 마케팅 상무, 남수혁 이사,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존 네시(John Nesi)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시장 개발 부사장 및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존 와츠(John Watts) 씨가 참석해, 발표 및 질의에 대한 응답을 담당했다. 본사 부사장이 직접 방한했다는 점은 로크웰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에 어느 정도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왜 제조 산업에서 IoT가 대두되고 있나?

로크웰은 사회경제학적인 세 가지 요인 즉, 신흥 국가 대 선진 국가의 성장의 경제 원리, 미래의 에너지 소비와 수요 및 에너지원에 대한 중요성,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신흥 시장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선진국의 노동 인구 절감 및 인구 고령화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이 과거와는 다른 기술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여기에 제조기업의 엄청난 성장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변화가 IoT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라는 것이 로크웰의 주장.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선남 사장은 기존의 자동화 현장에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며, 스마트 매뉴팩처링(Smart Manufacturing)은 제조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로크웰은 이날, 향후 2020년까지 전 세계의 인구는 76억 명을 돌파할 것이며, 연간 7천만 이상의 인구가 중산층에 진입하고 이들이 8조 달러를 추가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제조, 자원, 인프라 부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머징 마켓에서의 용수, 철강, 에너지 소비 증가와 차량증가가 예상됨과 함께, 자원 생산성에 대한투자도 연간 1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과 공공, 제조 부문을 포함한 사물인터넷의 잠재 가치는 약 14조 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 제조업의 비중은 전체의 27%인 3조 8천억 달러로, 이는 자산 활용, 고용 생산성, 공급망 물류, 고객 가치, 혁신, 시장출시 단축 등의부문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로크웰은 제조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ARC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리서치업체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체의 14% 이하만이 아직도 각각의 제조 장비와 기업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어서, 나머지는 더 연결을 필요로 하며, 21%의 제조업체가 이전까지 IP(Internet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가 다운되는 현상을 겪었고, 따라서 표준화된 IP기반의 이더넷 프로토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 2 Exabytes(엑사바이트)의 빅데이터가 제조 운영과정에서 창출되며, 이것은 다른 어떤 산업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수치다. 따라서 이런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경영의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화와 시각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미화 2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서 미리 빠르게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면 그 비용은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선진국 시스템의 많은 부분이 도입된 지 20년 이상이 되어,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으로 무리 없이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이 노후화된 시스템을 빠르게 신규 시스템으로 옮겨야 하고 전체 생산성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첨단 자동화 기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제조업의 변화에 따른 자동화 기업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와 기회를 안고 있으며,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라는 OT(Operation Technology 제조운영기술)와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의 융합이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로크웰의 설명.

현재 각국 정부에서도 IoT 기술을 적용한 제조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추세다. 이른바 ‘제조혁신의 바람’이 거부할 수 없는 기세로 제조기업 전반에 다가오고 있는 것.

로크웰은 이날, 한국 정부의 제조업혁신 3.0 뿐 아니라,  미국의 Advanced Manufacturing, 그리고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중국의 Intelligent Manufacturing, 영국의 Future of Manufacturing까지, 최근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및 프로그램이 활발히 개진되고 있으며, 제조업이 GDP 및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제조업의 혁신이 결국은 경제 성장과 밀접히 관련이 되어 있기때문이라고 이러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 그 이상의, 모든 공급망이 초 연결되고 융합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로크웰이 의미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제조 분야에서의 사물인터넷의 적용은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로크웰은 산업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의 핵심요소로 Smart Things, 빅데이터 및 분석, 클라우드 모빌리티, 보안을 꼽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는 각 기계들 간의 통신이 이루어지고 각종 정보들이 ‘빅데이터’ 형태로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분석될 뿐 아니라, 모빌리티를 통한 현장과의 연결이 이루어지고, 네트워크와 보안은 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연결한다. 특히 네트워크는 이제 공장의 제조 단을 넘어 IT 기술들과 연결되면서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가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이순열 상무는 Smart Things를 통해 공장에서 필요한 만큼 생성된 정보들이 적절한 곳으로 IT 표준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고 분석되어 때로는 자동적으로, 때로는 의사결정을 통해 공장전체를 최적화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라고 정의하고, 스마트 팩토리 그 이상의 모든 공급망이 초 연결되고 융합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로크웰이 의미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이며,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의 융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IoT를 기반으로 한 로크웰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기업비전은 단순히 한 공장의 제조와 IT단의 통합이 아닌, 기업과 기업, 전체 공급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1년경부터, IoT 기술의 제조 산업으로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자동화의 역량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공장 안의 디바이스와 디바이스 간, 자산과 자산 간, 장비와 장비 간이 서로 무선과 유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공장 밖으로는 셀룰러 기반의 이동통신으로 연결되면서 그로 인해 창출된 운영 데이터가 MES(제조실행시스템)를 거쳐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한 상위의 ERP, SCM, CRM, 재무시스템을 포함한 기업정보 시스템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돼, 궁극적으로 경영자로 하여금 제조 운영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의미 있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기업의 CEO는 하나의 장비 및 제조 라인에서부터 전 세계의 공장 하나 하나에 이르기까지 제조 현황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로크웰은 이런 변화의 궁극적인 비전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명명하고, 기업과 기업, 공장과 공장, 공장의 제조단과 기업 정보단 간의 융합을 통해 전체 공급망에 대한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어와 정보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전에는 공통의 표준화된 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 상위의 정보단과 제어단(공장단)이 서로분리되어 있었고, 양 분야의 실시간 정보가 서로 연결되지 않았었다. 로크웰은 지난 20여 년 전부터 제어단에서는 제어와 정보, 그리고 네트워크가 통합된 IA(Integrated Architecture 통합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왔으며, 기업정보 레벨에서는 기업네트워크의 세계적인 선도업체인 시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정보단과 제어단의 실시간 정보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유ㆍ무선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 실제 가이드라인을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하면 제조 기업은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나?

로크웰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사람들이 기업 내부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데이터를 정보로, 또 정보를 지식으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는 의미 있는 의사 결정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창조한다고 설명한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사람을 연결시키고,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제조와 비즈니스 단을 통합함으로써, 제조와 IT를 연결하고, 공통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 또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자산부터 엔터프라이즈단까지 연결된 제어와 정보의 통합은 운영효율과 엔지니어링, 유지보수, 경영관리, 생산관리를 돕는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함으로써, 제조업체는 수많은 이더넷 기반 노드또는 연결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의 사업적 가치를 활용하여 글로벌 곳곳에 흩어진 플랜트를 모두 연결하고 이를 관리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정보로 변환해 주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터넷 기반 아키텍처를 통해 플랜트 및 공급망을 최적화하여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최종적으로 기업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빠른 시장진입과 경비 절감, 기업의 자산 활용 제고, 기업 위기 관리라는 중요한 가치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로크웰의 설명.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하는 3 가지 핵심 플랫폼...통합 아키텍처와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 솔루션 & 서비스

로크웰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매뉴팩처링의 구성요소로 Information(정보)과 Visualization(시각화), Smart Controller, 스마트 센서/액추에이터, 네트워크와 보안, Safety를 꼽고 있으며,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하는 3 가지 통합 제어 및 정보 핵심 플랫폼으로서 통합 아키텍처와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 솔루션 & 서비스를 들었다.

로크웰은 이미 대표적인 제품 브랜드로 생산현장의 제어, 센서 및 전장품, 액추에이터, 모터 및 전력 제어, 안전(Safety) 제품을 포괄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알렌브래들리(Allen-Bradley)와, 제어 레벨에서 나온 운영 데이터를 공장장과 운영자가 볼 수 있게하는 시각화 솔루션(HMI: Human Machine Interface) 및 경영자 선에서 레포팅과 생산운영 관리가 가능한 제조실행시스템(MES 혹은 생산관리시스템)을 포괄하는 ‘로크웰 소프트웨어(Rockwell Software)’를 EtherNet/IP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IA) 플랫폼 안으로 통합하여, 이미 공장 안의 제어와 정보 레벨의 통합을 실현했다. 이러한 로크웰의 기술적인 행보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갑자기 튀어나온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닌, 과거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시장의 요구에 맞게 진화시켜온 기술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로크웰은 이날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제품으로서 정보 관련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PLC, 공장 자동화의 디자인 자동화를 위한 스튜디오 5000 및 리포팅  툴인FactoryTalk  VantagePoint 등을 소개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위한 세 가지 전제요건-네트워크 인프라, 정보자본의 활용, 보안

한편, 로크웰은 진정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제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통합된 네트워크 인프라, 정보자본의 활용, 보안(Security)이 그것이다.

우선, Connected Enterprise의 전제는 IT기술을 자동화 분야에서도 장벽없이 접목ㆍ활용 그리고 융합하는 것으로, 단순한 통신 연결이 아닌, IT기술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공장단의 네트워크의 장벽을 허물고 융합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다.

특히, 로크웰은 네트워크 인프라에 있어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로크웰은 이날 현존하는 네트워크  프로토콜 중에서 물리적 공간과 통신 노드 수에 제한없이 전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더넷(Ethernet)이며, 이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을 제어단에서도 활용하려면 IT 기술이 매우 중요하고, 이 IT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IT에서 쓰는 표준과 같은’ 네트워크 표준이 그대로 제어단에서도 쓰여야 한다는 점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크웰은 시스코와 함께 이 Ethernet/IP을 기반으로  CPwE(Converged Plant-wide Ethernet)를 실제 설계 및 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2014년 11월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경우, 이 CPwE 아키텍처 내에 802.11 무선 LAN (WLAN)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이미 이를 실현할 수 있는Stratix 5100 Wireless 액세스 포인트 등이 출시되어 있다.

더 나아가 로크웰은 최근, 미국 내 무선통신 분야의 선두주자인 AT&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셀룰러 즉 이동통신으로까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시키고 있다. 즉, 궁극적으로 로크웰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미 기업내부 전체를 위한 유무선 LAN 뿐만, 이동통신을 활용해 원격(Remote) 자산과 연결할 수 있도록 확대될 예정.

한편, 통합된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정보자본의 활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바로 Smart PLC다. 제어레벨의 CPU라고 불리는 PLC 혹은 PAC는 IoT를 실현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핵심 제품에 해당한다. 전통적인 PLC는 대략 20년 정도 되었으며, 아직도 전 DOS 시절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제 IoT 기반의 PLC는 Smart PLC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세 번째 전제 요소인 보안은 이제 기업의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IT가 제조단에 적용되게 되면 훨씬 더 외부 IT 및 시스템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지며, 이는 ‘보안’ 이 담보되지 않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 로크웰의 설명. 로크웰은, 보안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허점을 보완하고, 모든 레벨에 적용되며, 벤더까지 확대되는 지속적인 위협관리 업무, 정책, 문화라고 설명한다. 로크웰은 통합아키텍처 및 제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 제품영역에 걸쳐 Defense In-Depth(심층 보안)라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Stratix 5900이라는서비스 라우터를 통해 이미 공장 내에서도 보안 역량을 충분히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코와 기업 전체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는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를 공동으로 제안하여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안전한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로크웰은 이러한 세 가지 중요한 전제요소가 각각, 또는 서로 통합된 방식으로 로크웰의 제품과 솔루션은 발전하고 있으며, 그 진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로크웰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행방법으로서 5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평가-안전하고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 제어-WDC(Working Data Capital)-분석-협업이 그것으로, 시스코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팬듀잇(Panduit) 등의 선도적인 IT 기업과 제휴를 맺고, 로크웰의 전문성과 파트너 사들의 전문성을 융합해, 고객들이 자산 최적화를 개선하고, 폭 넓은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요타 등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 사례 소개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크웰은 IoT 기반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영역에서 부분적으로 구현 중에 있다고 말하고,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적용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원격 및 필드의 스마트 자산, 공장 전체에 걸친 스마트 자산관리 사례 등을 소개했다.

로크웰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성공요소로서 기술과 조직의 융화, 인력양성, 기술채택, 표준, 보안을 꼽고,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의 경우,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산학협력 통해 제조-IT분야 융합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최신 ICT 기반 통합 제어 및 정보 솔루션으로 구성된 스마트 랩(Smart Lab)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기간 중  개최된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존 네시(John Nesi)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시장 개발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Global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전략: Connected Enterprise’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Q&A with Rockwell Automation

 

“로크웰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비용과 보안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데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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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남수혁 이사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디렉터 John Watts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시장 개발 부사장  John Nesi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마케팅 상무 이순열ㆍ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선남 대표 (왼쪽부터)

 

Q.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공장단의 네트워크의 장벽을 허물고 융합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EtherNet/IP가 왜 우위성을 지니나?

A.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을 제어단에서도 활용하려면 IT 기술이 중요하고, 이 IT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IT에서 쓰는 표준과 같은’ 네트워크 표준이 그대로 제어단에서도 쓰여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더넷 프로토콜 중 유일하게 IT에서 쓰이는 표준을 수정하지 않고, 온전하게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토콜이 바로 EtherNet/IP다. 즉, 제어단과 정보단이 수정 없이 하나의 표준을 쓸 수 있고 이것이 인프라화 되는 것은 로크웰의 EtherNet/IP가 유일하며, 국내외를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 위치된 플랜트 및 기업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은 EhterNet/IP가 유일하다.

 

Q. 지능적인 네트워크가 왜 중요한가?

A. 노후화된 제조 운영 기술 및 정보 기술 시스템과 네트워크는 오작동으로 인한 납품 일정 지연, 폐기 및 재작업, 고객 이탈 및 안전 문제 등을 야기하여 심각한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급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지능적인 최신 네트워크는 재정적 위험이나 급작스러운 총 소유 비용(TCO)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신 제조 운영 기술 및 정보 기술은 향상된 수익성과 비용 확실성을 제공한다.

로크웰의 최신 제조 운영 기술 장치와 제어 장치는 이더넷 산업용 프로토콜(EtherNet/IP) 등 ODVA에서 관리하는 공통 산업용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개방형 산업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네트워크는 장비들을 컨트롤러나 기계/오퍼레이터 사이의 인터페이스와 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제조 운영 기술과 정보 기술을 연결하고 결합 네트워크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정보의 가시성과 의사 결정에 효율성을 높인다.

 

Q. 기업들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고자 할 때 비용과 보안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텐데, 이에 대한 로크웰의 답은 무엇인가?

A. 어디에서든 누구라도 기업 네트워크를 공격할 수 있다. 이제 보안 정책은 기업에서 정보 기술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영역과 운영 요구 사항에 대해 보안을 유지하며 해결하기 위해 정보 기술 및 제조 운영 기술 협업이 필요한 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Defense-in Depth(심층방어) 및 DMZ Deployment가 산업용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이다.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보안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데, 산업용 네트워크 보안 어플리케이션은 여러 단계의 보호계층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산업용 보안은 반드시 시스템으로 구현돼야 한다.

산업용 네트워크 & 보안 서비스는 평가(Assess), 설계/기획(Design/Plan), 구현(Implement), 감사(Audit), 관리/모니터링(Management/Monitor)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

보안은 기본적으로 기술적 통제와 비 기술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Defense-in-Depth는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만 물리적 접근을 허용하는 물리적 보안과 인프라 프레임워크인 네트워크 보안, 패치관리/백신설치와 같은 컴퓨터 강화, 인증(Authentication)/권한부여(Authorization)/감사(Audit) 소프트웨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보안, 변경이력 관리/접근통제와 같은 장치강화라는 5단계로 구성이 된다.

또 Defense-in-Depth를 위한 깊이 있는 네트워크 보안 모델이 필요하며, 산업용에 맞는 보안정책이 필요하다. 로크웰은 시스코 사와 협력해 산업 시장에 적합한 고급 보안 기능 개발을 해왔다. 양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통합된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의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보안을 인지하고, 하나의 습관으로 인식하여, 향후에 닥칠 수 있는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보안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허점을 보완하고, 모든 레벨에 적용되며, 벤더까지 확대되는 지속적인 위협 관리 업무, 정책, 문화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로크웰은 모든 통합 아키텍처 및 제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에 Defense In-depth(심층 보안)라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Stratix 5900이라는 서비스 라우터를 통해 이미 공장 내에서도 보안 역량을 충분히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코와 기업 전체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는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를 공동으로 제안하여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안전한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한꺼번에 전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구축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로크웰에서는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계약을 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근래에는 대부분의 장치들이 이더넷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측면의 직접적인 비용 문제는 크지 않다고 본다. 다만,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기술/인력 확보 문제, IT 솔루션 구축 등에 추가비용 요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인프라 측면에서는 IT 인프라를 공장으로 확장하는 형태로 접근하면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유지보수 인력 측면에서는 IT와 자동화의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인력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물리적 계층에서 시작되는 Ethernet/IP 기반의 제어 아키텍처로, 엔터프라이즈와 제조 작업을 연결한다. 따라서 특별한 장치나 게이트웨이가 없는 개방형이므로, 추가적인 네트워크 확장이나 디바이스 연결에 있어 탁월한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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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제조레벨의 OT와 기업레벨의 IT의 융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