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업·마케팅 전개로 매출 두배-명윤전자(주)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전개로 매출 두배-명윤전자(주) 관리자 기자 2008-02-18 14:59:46



명윤전자
(주)는 30년간 쌓아온 기술축적의 결과로 첨단산업의 초석이 되는 전자반도체소자에 의해 반영구적으로 설계 제작되어 각종산업기계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무단변속교류전동기를 연구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고기능 장운동기구를 미국과 한국특허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 이미 홈쇼핑들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이는 동사의 그간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집약적인 제품으로서 생소하기만한 산업용 모터기술의 진면목을 실생활에 접목한 실예로, 동사가 보다 나은 건강생활의 추구와 모터산업의 핵심기술개발업체로서 최선을 다하여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변속모터계의 선두주자로서 미래지향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명윤전자(주)의 이상윤 사장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명윤전자는 1973년 7월 부산 부전동에서 명윤전기로 설립되었다.

74년 토르크모터를 개발하여 특허출원,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76년에는 국내 최초로 위상변환기를 개발생산하였다.

1980년 3월에 국내 최초로 무단변속교류전동기 개발에 성공한 동사는 85년 동 제품을 ‘T-S 모터’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하고, 이듬해 특허를 출원하였다.

1999년 부산, 울산 중소기업지원센터 수출지원대상업체로 지정되어 수출을 추진하기 시작한 동사는 200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2002년에는 동사에서 생산되는 모터를 응용한 제품인 훌라체어(허리운동 의자)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다.
동사는 2006년 인천 부평으로 공장을 지어 이전하였다.

1995년 중국 심양에 현지 공장을 지어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만해도 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던 동사는 현재 모든 제품을 중국공장에서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200여평의 현 부평공장에서는 조립과 수리 부분만을 담당하고 있다.




모터 위해 청춘 다 받쳐

“모터는 그 종류만해도 200여가지가 넘습니다. 모터는 가격이 고가이고, 과거 70~80년도만해도 모두 수입했었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모터를 개발하여 수입대체하였고, 외산보다 더 간편하고 간단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생산판매 해 왔습니다.

산업이 발달할수록 인건비가 상승, 많은 업체들이 자동화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자동화산업에 꼭 필요한 제품이 바로 모터이고, 저는 바로 이 모터를 위해서 내 청춘을 다 받쳤습니다.

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합니다. 전기가 들어오면 돌아가고, 나가면 멈춥니다.

비수기와 성수기가 없고 유행을 타지 않습니다. 그것이 모터의 매력입니다.”

모터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모터와 함께 젊은 시절을 함께한 이상윤 사장은 많은 고급 모터를 개발, 생산해 왔지만 모터로 인해 돈을 벌거나 회사의 규모를 키우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이라 영업이나 마케팅부문에서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모터는 대량 출하되는 제품이 아니고, 또 한번 출하된 제품은 30~40여년을 사용하기 때문에, 즉 수요가 많지 않아 회사를 키우기 힘들고, 개발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명윤전자는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모터 기술을 개발하였고 미국, 한국의 특허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 공장들이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수요처가 줄어들어 그동안 힘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수리 교체 수요는 있지만 신규 수요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 국내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윤 사장이 모터의 생산을 중지하지 않는 이유는 모터가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터 생산은 자신의 천직이고,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상윤 사장은 지금도 새로운 모터 제품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인버터와 모터 일체형 TSC모터

이상윤 사장은 국제특허 신제품인 토크 스피드 콘트롤(TSC)모터는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명윤전자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으로 인버터와 엔코더, 쿨링팬 등이 모두 모터 속에 내장되어 있는 일체형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최저 가격에 판매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한다.

제어반이 불필요하여 설치가 간편하며, 저속시 高코르크 및 정속을 유지하고, 자기진단 기능을 가지고 있어 모터의 긴 수명을 보장하는 등 장점이 많은 동 제품은 운반장치 및 금속가공기계 교반기, 자동용접기 등 변속을 요구하는 모든 산업기계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우리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안다면 누구나 무조건 사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몰라서 사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고 이상윤 사장은 말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35년 동안 모터생산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나름대로 간직해 온 경영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윤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중소기업하는 사람들은 개발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기업을 운영해 돈을 벌어서 그 돈을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처럼 연구개발에 투자한 사람은 늘 이런 모습입니다. 큰 발전이 없지요. 하지만 기업이 살고, 나라가 살아나려면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시장에 내놓아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많은 시간과 자금이 소요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할 때 언젠가 빛날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크게 힘들었던 점,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고 그는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했고, 재미있어서 해왔으므로, 설령 어려움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려움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또 재정적인 면에서 겪는 어려움은 모든 경영자들이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려움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한다.

“연구개발 제품으로 돈을 많이 벌어 보기도 하고, 또 연구개발로 인해 그 돈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것이 사업의 재미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우리나라와 같은 악조건의 상황에서 제조업하는 운영하는 기업가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접목-훌라체어 개발

30여년간 쌓아온 기술 축적을 토대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명윤전자는 혈액순환·변비·복부비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훌라 체어”를 개발해 내기도 하여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술응용분야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상윤 대표는 모터 원리를 적용해하여 훌라후프가 장운동에 효과가 있는 데 착안, 앉아서도 힘 들이지 않고 허리와 장 운동을 할 수 있는 ‘훌라체어’를 개발했다.

4억원을 투자, 생산체제를 갖추고 1년반 정도의 기간을 소요하여 완성한 훌라체어는 동아대와 부산대의 재활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임상실험을 의뢰하여, 변비와 요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훌라체어에 장착된 모터는 국내와 미국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훌라체어는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록을 마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이 제품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찜질방 등에서 운동기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까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윤 대표는 ‘개발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 노력

외국에서도 신기술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지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 명윤전자는, 국내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국 주요 도시에 대리점을 설치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상품 만들어도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면 소용없다는 사실을 절감한 이상윤 사장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명윤전자의 무단변속 교류모터·TSC모터를 국내외 시장에 홍보하고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소기업이라서 세계 시장 진출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관련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을 홍보하고, 영문 카달로그르 제작하여 코트라를 통해 수출을 추진,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전한다.

변속모타계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해 최고의 상품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하는 명윤전자는 지난해 50억원의 매출달성에 이어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명윤전자(주)
http://www.myungyuon.com/
TEL. 032)330-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