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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이아이, AI 메모리 장벽 돌파 퀀텀에이아이, AI 메모리 장벽 돌파 퀀텀에이아이 임직원 / 사진. 퀀텀에이아이 AI 모델의 대형화와 초장문 문맥 처리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압축 기술이 등장했다. 퀀텀에이아이가 고차원 데이터 처리 한계를 극복한 ‘퀀텀퀀트(QuantumQuant)’를 공개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기존 KV 캐시 압축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양자화 알고리즘 ‘퀀텀퀀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표준으로 여겨지던 ‘터보퀀트(TurboQuant)’의 구조적 문제를 수학적 접근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터보퀀트는 극좌표 기반 랜덤 회전을 통해 데이터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차원이 높아질수록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한계를 지녔다. 반면 퀀텀퀀트는 Simplex 공간에서의 합성 기반 양자화를 적용해 랜덤 회전 없이도 압축을 구현함으로써 연산 복잡도를 크게 낮췄다. 이 같은 구조적 차이는 성능으로 직결된다. 퀀텀퀀트는 초고차원 컨텍스트 벡터를 실시간으로 압축하면서도 기존 대비 수십 배 향상된 처리 효율을 확보했다. 저장 용량 역시 터보퀀트 대비 수분의 일 수준으로 줄였으며, 데이터 복원 정확도는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 손실 최소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퀀텀퀀트는 평균제곱오차(MSE) 기반 단순 복원 평가를 넘어, 정보 엔트로피까지 고려한 정밀 보정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금융 약관 분석이나 고정밀 상담 AI처럼 미세한 정보 차이가 중요한 분야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AI 인퍼런스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가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어, 대규모 AI 모델의 상용화를 가속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퀀텀에이아이 관계자는 “퀀텀퀀트는 단순한 압축 기술을 넘어 데이터 표현 방식을 재정의한 결과”라며 “향후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 전반에서 핵심 연산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에이아이는 2020년 설립된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해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Data2Vec 통합자연어처리 엔진’과 AI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료·법률 분야에서 고정확도 AI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연속 탄소섬유 3D 격자 복합재 개발 서울대학교, 연속 탄소섬유 3D 격자 복합재 개발 약 150㎏의 하중을 지지하는 300g 복합재 빔 위에 서 있는 모습과 복합재 구조체 시제품 / 사진.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드론·로봇팔 등 복잡한 3차원 구조물을 하나의 탄소섬유로 구현하는 초경량 복합재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복합재의 조립 중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경량화와 강도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안성훈 교수 연구팀이 ‘메조스케일 탄소섬유 격자구조(Mesoscale Carbon Fiber Lattice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구조물 전체를 하나의 연속된 탄소섬유로 제작해 접합부를 제거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복합재는 건축용 콘크리트 수준인 10~30MPa의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동일 강도의 순수 알루미늄 대비 무게를 1/40~1/100 수준으로 낮췄다. 같은 무게 기준으로는 기존 격자 구조 대비 최대 약 10배 높은 강도를 구현할 수 있는 설계 원리를 제시한 셈이다. 기존 탄소섬유/에폭시 복합재는 판재나 파이프 형태로 적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어서 복잡한 3차원 구조 구현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개별 부품을 제작한 뒤 접착·조립하는 공정이 필수였고, 이는 구조적 취약성과 생산 비효율로 이어졌다. 또한 3차원 프린팅 기반 격자 구조 방식도 제안돼 왔지만, 층간 접합부의 약점으로 인해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차원 공간에서 섬유를 지지하는 구조를 먼저 형성한 뒤, 하나의 긴 탄소섬유를 끊김 없이 감아 격자를 만들고, 이후 에폭시 수지를 침투시키는 함침 공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접합부 없이 연속된 구조를 완성했다. 실제 성능 검증도 진행됐다. 연구팀은 해당 구조를 드론 프레임에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무게를 약 79% 줄였으며, 비행시간은 약 33%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안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러 부재를 연결·접착해 구조물을 만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연속 구조로 제조와 재료를 통합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4월 21일(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브릴스, 제조센터·R&D 투자로 ‘양산 체제’ 구축 가속 브릴스, 제조센터·R&D 투자로 ‘양산 체제’ 구축 가속 사진. 브릴스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제조 인프라와 R&D을 동시에 확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릴스는 오는 6월 인천 송도 본사 인근에 로봇 제조센터 착공에 나선다고 4월 23일 (목)밝혔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약 8,097㎡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협동·산업·물류·방폭 로봇 등 ‘BRS 시리즈’ 생산과 피지컬 AI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구 알파시티에 연면적 1만 2,000㎡ 규모의 AI·소재부품 R&D센터 착공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로봇 핵심 부품, 제어 기술,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시험·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프라 확충은 투자 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브릴스는 포스코그룹,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402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별도로 정부 과제를 통해 128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도 마련했다. R&D 투자 비율은 9.01%로 동종 업계 평균 대비 약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 성과도 안정적이다. 브릴스는 2025년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고, 매출원가율을 69%까지 낮춰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는 국내 로봇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모듈화 플랫폼 기반 공정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브릴스는 중국 로봇 기업 인피니트 오토메이션을 통해 미국 테네시 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LG CNS와 협력해 스마트 물류 및 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브로제, 니프코 등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브릴스 전진 대표이사는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양산 체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확충된 인프라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로봇 전환과 AI 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美 데이터센터에 6,271억 원 규모 발전설비 공급 HD현대중공업, 美 데이터센터에 6,271억 원 규모 발전설비 공급 육상 발전용 힘센 엔진( HiMSEN) /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대규모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Aperion Energy Group과 20㎿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4월 22일(수)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84㎿, 금액으로는 6,271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발전설비는 대용량 중속 엔진인 힘센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고출력·고효율과 빠른 기동성,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따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의 전력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Electricity 2026’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힘센 엔진 라인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산업용 전력, 비상 및 보조 전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진 기술력과 설비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HD현대중공업 한주석 엔진·기계사업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발전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컨신드롬, ‘미니창고 다락’이 누적 회원 10만 명 돌파 세컨신드롬, ‘미니창고 다락’이 누적 회원 10만 명 돌파 미니창고 다락의 누적회원수 10만 명과 재구매율 92% 관련 설명 / 사진. 세컨신드롬 공유창고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누적 회원수 1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세컨신드롬은 2016년 서울 강남구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약 10년 만에 해당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본격적인 셀프스토리지 사업 확대 이후 2년 만에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5만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2025년 말 기준 9만 5,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220호점 계약 확정과 함께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경쟁사 평균 회원수 약 5만명 수준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또한 회원 증가에 따라 유닛(창고) 판매도 3만 6,000개를 돌파하며 사업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객 충성도를 나타내는 재구매율은 2026년 4월 기준 92%에 달하며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세컨신드롬은 자체 개발한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 자동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습도 관리와 보안 시스템, 불연성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보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보관 운영 시스템 관련 다수 특허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주거공간 내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컨신드롬은 GS건설과 협력해 ‘자이(Xi)’ 아파트에 프리미엄 다락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우체국 등과 협업해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창고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10만 회원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Press Vision] 에스씨팩토리, 정밀 가공 기술로 로봇 산업 진입 [Press Vision] 에스씨팩토리, 정밀 가공 기술로 로봇 산업 진입 국내 제조업 구조 변화 속에서 로봇 산업은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 완제품뿐 아니라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에스씨팩토리(SC팩토리)가 임가공 기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부품 분야로 사업 축을 전환하며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전하고 있다. 에스씨팩토리 김성록 대표이사 / 사진. 로봇기술 임가공 전문에서 로봇 부품 기업으로 에스씨팩토리(이하 SC팩토리)는 CNC 선반과 복합기, 머시닝센터(MCT), 레이저 커팅기, 3차원 측정기 등 약 40여 대의 가공 설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정밀 부품을 생산해 온 임가공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의료기기, 자동화 라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축적한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 이 회사는 사업의 중심축을 로봇 산업으로 옮기고 있다. 기존의 소량 다품종 생산에서 벗어나 로봇 감속기 및 액추에이터 부품을 중심으로 한 양산 체계로 전환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SC팩토리 김성록 대표이사는 “당사는 도면을 기반으로 부품을 생산하는 임가공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로봇 부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국내 로봇 기업들과 협력해 부품 공급과 샘플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 전환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이다. 반도체, 의료기기 등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부품이라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의존 줄이는 방파제 역할 로봇 부품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중국이다. 현재 국내 로봇 부품은 중국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경쟁력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성록 대표는 “중국보다 10~15% 높은 수준까지 가격을 낮춘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라며 “실제로 이러한 전략으로 경쟁에서 성과를 낸 경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SC팩토리는 양산 체계 전환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있다. 단순히 가격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국산 부품의 품질과 조립성, 납기 안정성을 함께 강조하는 전략이다. 김성록 대표는 “중요한 것은 납기와 대응력”이라며 “타사와 다르게 국내 생산을 통해 즉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로봇기술 또한 관세와 물류 비용을 고려할 경우 중국산과의 실질 가격 차이는 더욱 줄어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격 차이를 10% 수준까지 줄이면 관세 등을 포함했을 때 사실상 동일한 수준의 가격이 된다”라며 국산 부품의 경쟁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봇 산업 확산으로 인건비 비중이 감소하는 구조 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생산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국내 생산 방식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 로봇 기업 지원 파트너로 역할 확대 SC팩토리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로봇 기업을 위한 제조 파트너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자체 생산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기업들을 대신해 샘플 제작과 부품 생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성록 대표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설비와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많다”라며 “그런 기업들의 로봇 샘플과 부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 역시 일시적으로 부품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SC팩토리는 개발 단계에서 요구되는 샘플 가공 대응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타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십 장의 도면으로 구성된 개발용 샘플 가공이 한 달 이상 소요되지만, SC팩토리는 이를 2~3주 내에 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신속 대응 능력은 초기 제품 개발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진. 로봇기술 사명 변경에 담긴 정체성 확립 SC팩토리는 과거 ‘(주)상촌인터내쇼날’이라는 사명으로 무역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제조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김성록 대표는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 때문에 제조 기업이라는 인식이 부족했다고 보며 제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중국 현지 공장 운영 경험과 국내 복귀 이후 축적한 임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중국에서의 생산 경험은 가격 구조와 품질 관리, 공급망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됐다. 김성록 대표는 “중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현재 중국산 제품들로부터 국산 제품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됐고 그것이 현재 사업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생산 기술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으며, 현재의 ‘탈중국 대응 전략’의 기반이 되고 있다. 로봇 산업 성장 흐름 속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매김 최근 로봇 산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중소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 부품 가공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인 SC팩토리는 로봇 산업을 겨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기존 범용 가공 시장이 중국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자,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로봇 제조사와 감속기·액추에이터 생산 기업들로, 정밀 가공 부품 공급을 통해 산업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생산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외부 파트너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김성록 대표는 “로봇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부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중국산 부품 유입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며 동시에 기업의 성장도 이루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