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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 개최 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 개최 사진. 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난 12월 18(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 5월 21일 체결한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정책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데이터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조주현 원장의 ‘DX・AX로 여는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종근 교수(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정부・공공기관・중소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조주현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AI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데이터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데이터와 AI가 중소기업 성장의 자체 동력이 되어 무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인 AI 플라이휠(Flywheel) 개념을 소개하고, 이러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협업형 데이터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단계별 DX·AX 추진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록 SW융합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조수완 데이터·AI활용본부장은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위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DX・AX를 위한 중소기업계 데이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 백병남 전무이사 ▲한국수퍼체인사업협동조합 정희성 본부장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유재경 상무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DX・AX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협동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데이터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과 데이터 시대에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역량 편차에 따른 양극화 심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의 AI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이 보다 속도감 있게 현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앙회 역시 중소기업이 데이터 협업을 기반으로 DX・AX를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센터 서비스 등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앙회는 디지털 데이터 시대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전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 정우전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 산업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정우전기가 차별화된 R&D 역량과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스타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우전기의 주문형 모터 적용처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우전기는 이번 선정을 통해 모터 설계 기술력뿐만 아니라 생산 품질 관리의 우수성까지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정우전기의 ‘기술 내재화’와 ‘제조 공정 혁신’이 주효했다. 정우전기는 모터 성능의 핵심인 구조, 열, 전자기 해석 및 설계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MES(생산관리시스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생산 공정의 데이터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체계적인 생산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의 결합은 주력 제품인 ‘PM(Permanent Magnet, 영구자석) 모터’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정우전기는 현재 최고 효율 등급인 IE5(Ultra Premium Efficiency) 수준의 고효율 PM 모터 시장을 적극 개척 중이다. 정우전기의 PM 모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산업 현장의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는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은 물론,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우전기는 15kW급 PM 모터의 개발 및 양산을 완료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kW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더 다양한 산업 설비의 저탄소 고효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우전기는 자체 해석 기술을 통한 최적 설계와 MES 도입을 통한 빈틈없는 품질 관리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모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자연,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25년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한자연,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25년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사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 산업계의 인력 양성 컨트롤타워인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자동차 ISC)가 현장수요 중심의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자동차 ISC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12일(금) 엘타워 골드홀에서 '202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ISC 위원장을 맡은 진종욱 한자연 원장을 비롯해 이재국 고용부 직업능력평가과장, 최윤석 산업부 미래모빌리티팀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이사, 현대모비스 김영빈 전무, 민승재 한양대학교 교수 등 민·관·연·학 자동차산업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외국인력 비자(E7-3) 도입 시범사업과 이와 연계한 ODA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자동차 ISC 사업계획을 통해 미래차 인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인력 부족 문제의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력 비자(E7-3) 시범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되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대상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추진 경과 ▲외국인 유학생 활용 등 향후 확대·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AI 확산에 따른 산업 영향 파악을 위한 조사·분석 확대 ▲미래차 산업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분야 자격체계 개발 등 미래차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 2026년 자동차 ISC 사업계획이 보고되었다. 자동차 ISC는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산업계·정부·학계·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으며, 부품기업의 생산인력 수급 지원과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 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진종욱 자동차 ISC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래차 산업 환경 속에서 인력난은 단순한 부족을 넘어 기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미래차 인력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한빛기전, 기술 아이디어로 창의적 생산성 발휘한다 [인터뷰] 한빛기전, 기술 아이디어로 창의적 생산성 발휘한다 한빛기전 박정원 대표 / 사진. 여기에 시장 가치 확대 지속 부분적으로 또는 전적인 수작업으로 물체를 만드는 숙련된 작업자를 우리는 장인(匠人)이라고 부른다. 흘러가는 아이디어를 붙잡아 자신의 방식으로 창조하는 이들은 일반 사람들과 다른 관점으로 물건을 관찰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켜, 상품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3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공작기계/자동화 기계 프로그램 설계·제작, PCB 제어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한빛기전 박정원 대표는 장인 정신에 기반한 맞춤식 솔루션으로 고객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전자과를 졸업했으나 전기와 자동화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다양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착안해 타사와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시해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근년동안은 샘솟는 열정과 노하우로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해왔다. 한빛기전 박정원 대표는 “오랜 기간 전기, 전자 산업을 영위하면서 기술 노하우와 네트워크망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경사블럭이 설치돼 단자대의 작업 시야각이 확보된 모습(左) / 사진. 한빛기전 경사블럭, 작업자 편의성 높인다 여전히 순수함과 호기심을 잃지 않고 불현듯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스마트폰에 기록하며, 미래 가치를 가늠해온 박정원 대표는 최근 4~5㎝정도의 작은 플라스틱 부품으로 컨트롤박스 내 판넬 위치를 이상적으로 높여 작업자가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시하는 경사블럭을 개발해냈다. 판넬 최상·하단부에 단자대를 설치할 경우 작업자는 볼트를 죄는 데에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를 잡을 수 없어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더군다나 시야각이 원활하게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결하게 되면 오히려 어긋나게 맞물려 부품 파손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이는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을 초래하고, 생산성을 저 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박정원 대표는 이러한 현장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관련 특허(제 2626068호)를 등록하고, 경사블럭의 상용화를 이뤄냈다. 박 대표는 “경사블럭은 제품명처럼 작업자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상적인 경사각을 제공하는 플라스틱 제품”이라며 “불편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피로를 줄여주고 단시간 내 빠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만큼,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빛기전은 신체 등의 피로도를 분산시켜주는 가방 후크, 그리고 사격장이나 공장 현장에서 소음을 최소화하고 가청주파수만을 필터링하는 헤드셋, 수명 한계로 단자 내 발생되는 산화나 부식을 배제하고 근접센서를 활용해 전자회로가 스위치 이동을 감지해 양 단자를 쇼트시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무접점 스위치 등도 함께 개발 중에 있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특허 취득 후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단자대용 경사블록 / 사진. 한빛기전 창의적 아이디어로 다양한 제품 출시 거듭 “끊임없이 공부하며 무엇이 삶을 이롭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힌 박정원 대표는 엔지니어나 개발자가 ‘왜’라는 말을 반복할 것을 권한다. 항상 의문을 갖고 호기심 있게 접근한다면 작은 형태의 물질에도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이러한 생각은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상용화를 이뤄왔으나 한빛기전이라는 브랜드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그의 열정을 꺼뜨리지 않는 원동력인 셈이다. “오랜 기간 사업을 해왔으나 여전히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라고 밝힌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하겠다”라고 전했다.
(주)우리이엔, 금속산업대전 2025서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 선보여 (주)우리이엔, 금속산업대전 2025서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 선보여 사진. 여기에 (주)우리이엔(이하 우리이엔)이 지난 10월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금속산업대전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절삭유정제기와 이동형 대용량 정제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이엔은 절삭유 재활용 기술의 효율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알리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사진. 여기에 기존의 폐절삭유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운반·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돼 왔으나, 이는 비용 부담이 크고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우리이엔은 환경부의 이동형 정제기 사용 허가에 따라, 절삭유 정제설비와 오일미스트 집진장치를 일체화한 차량형 이동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장비는 시간당 3~5톤의 절삭유를 정제하며, 90~95% 수준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진. 여기에 우리이엔 관계자는 “폐절삭유는 단순히 버려야 할 오염원이 아니라 자원순환형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소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를 더 많은 제조 현장에 소개하고, 탄소 저감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여기에 우리이엔의 이동형 정제서비스는 기존 고정식 설비 대비 설치비와 공간 제약이 없으며, 폐기비용보다 저렴한 운용비로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또한 정제 과정에서 오일미스트, 미세먼지 등 공해 요인을 동시에 제거해 작업환경 개선과 ESG 경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금속산업대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로, 절삭·절단, 용접, 표면처리, 산업기계 등 금속가공 전반의 최신 기술과 장비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금속 및 기계가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 제조 기술과 친환경 산업 솔루션을 공유했다.
ABS, 세계 최대급 무인수상정에 대한 선급 인증 완료 ABS, 세계 최대급 무인수상정에 대한 선급 인증 완료 미국선급협회(ABS)가 완전 자율 심해 무인수상정(USV)인 ‘세일드론 서베이어(Saildrone Surveyor)’에 선급 인증(Classification)을 부여했다. 길이 20미터에 달하며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무인 운항이 가능한 서베이어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서베이어는 무인 자율 자산을 사용하여 해양 보안, 해양 매핑, 기상 및 해양 데이터를 제공하는 세일드론의 USV 중 가장 큰 모델이다. ABS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은 “ABS와 세일드론은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이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발전은 ABS가 기술 역량에 투자하고, 안전에 대한 확고한 초점을 유지하며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발전시켜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일드론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리차드 젠킨스(Richard Jenkins)는 “ABS 선급 인증은 단순한 인증서가 아니라, 세일드론 USV가 기술적으로 성숙하고 안전하며, 모든 시험을 통과해 대규모로 운용될 준비가 되었음을 정부와 해양 업계에 알리는 신호”라며 “ABS 선급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상당한 투자와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했지만,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회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시스템이 ABS가 요구하는 최고 기준을 충족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20미터급 서베이어는 심해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며 심해 수심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해양 영역 인식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2023년 ABS 선급 인증을 획득한 10미터급 소형 모델 ‘보이저(Voyager)’에 이은 성과다. 보이저는 연안 및 근해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감시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다. 세일드론의 USV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완전 자율 운항이 가능하며, 회사의 글로벌 미션 관리팀이 연중무휴 24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ABS는 업계, 정부 규제기관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원격 제어 및 자율 기술을 설계하고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