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태양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18)가 6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 참가한 스코트라(주)(www.scotra.co.kr)는 국내 최초의 수상태양광 시공업체로서, 국내 수상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수상태양광 시장을 공략하는 스코트라(주)를 취재했다.
스코트라(주) 이산하 대리
Q. 스코트라(주)에 대한 소개.
A. 레저 및 수상태양광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다. 레저 사업의 경우 PE 소재 플로트를 이용해 부유물이나 계류장, 선착장 등 계류 설비를 제조·설치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사업의 경우, 기존 레저 사업 아이템에 태양광을 접목한 분야이다. 당사는 국내 최초의 수상태양광 시공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공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트라의 계류 설비 구성품들
Q. 수상태양광이란 무엇인가.
A. 말 그대로 수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육상 태양광 설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대지 면적은 언젠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에 약 10여년 전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바로 수상태양광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육지에도 저수지, 냇가 등 다양한 수면이 존재한다. 현재 당사는 육지에 존재하는 수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목표는 해양태양광까지 분야를 확장하는 것이다.
현재 시장은 약동기를 넘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당사 역시 초기에는 1㎿ 이하의 소형 수상태양광을 설치했는데 이후 10, 20㎿ 등 지속적으로 시공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현대그린에너지의 방수 태양광 패널 등도 이 분야를 겨냥한 것으로 생각한다.
스코트라가 전시한 수상태양광 계류 시스템
Q. 이번 전시 부스 콘셉트는.
A. 기업의 모토인 친환경적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사가 시공하는 부력체들은 수면 위에 설치되는데, 물은 인간에게 다시 환원되는 자원이기 때문에 친환경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설치된다. 홍수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
A. 설치 시 저수위와 만수위를 계산해 계류를 설치한다. 지금까지 수면의 변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된 사례가 한 번도 없다.
Q. 올해 계획은.
A. 가장 큰 이슈는 대만 등 해외 수상태양광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실제로 설치를 진행 중인 사례도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구조물에 대한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면서도 안정성 있는 부력체의 디자인이나 구조체의 프레임 등을 고민하고 있다.